[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월요일인 2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 전남남해안과 경남 해안은 5~30㎜,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 강원 남부 지역은 5~20㎜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짙게 끼고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및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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