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병욱 기자] 뮤지컬 '와일드 와일드'가 더 강렬해져서 돌아온다.
초연 이후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해외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아온 쇼뮤지컬 '와일드 와일드'는 다음 달 13일부터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리뉴얼 버전의 정식 공연을 시작한다.
30일 제작사 W2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의 파격과 섹시함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연출과 내러티브,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를 더해더욱 강렬하고 세련된 형태로 돌아온다. 특히 리뉴얼 시즌을 대표하는 타이틀 넘버 '보일러 룸(Boiler Room)'은 공연의 콘셉트를 고스란히 담아낸 베이스 테크 하우스(Bass Tech House) 장르의 트랙으로, 끓어오르는 감각과 본능, 땀과 열기를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해당 곡은 지난 5월 13일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 전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식 발매됐다.
이번 공연은 새로워진 무대·조명·소품 등을 적극 활용한 감각적인 무대 연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W2컴퍼니 관계자는 "전 세계 투어를 통해 쌓은 관객의 피드백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형태로 '와일드 와일드'의 리뉴얼을 준비했다"며 "이전 시즌과는 차원이 다른, 보다 깊고 뜨거운 감각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뉴얼 공연은 기존 팬층은 물론, 첫 관람객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6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및 공식 예매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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