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로크싱어즈 정기연주회, 바흐 'B단조 미사' 선보인다
  • 이효균 기자
  • 입력: 2025.05.26 11:22 / 수정: 2025.05.26 20:15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서울바로크싱어즈(단장 정지건 상도교회 원로장로·지휘 강기성 상도교회 안수집사)가 다음달 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6회 서울바로크싱어즈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전 생애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교회음악 중 하나로 평가받는 ‘B단조 미사 바흐작품목록(BWV, Bach-Werke-Verzeichnis) 232’ 전곡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바흐의 신앙고백이 집약된 미완의 유작이자 ‘회개와 찬양, 고백, 거룩함, 평화’라는 기독교 예전의 흐름을 따라 신앙의 여정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서양 교회음악사상 가장 장엄한 구성미를 지닌 미사곡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의 지휘를 맡은 강기성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현재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이자 한국교회음악학회 부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르간은 권정원, 쳄발로 김소영, 합창단 서울바로크싱어즈, 오케스트라 서울바로크플레이어즈로 구성됐고 솔리스트에는 소프라노 정혜민(세종대 출강), 알토 양송미(경성대 예술종합대학 음악학부 교수), 테너 박준석(예원학교·서울예고·수원대학교 출강), 베이스 이광희(카톨릭대학교 겸임교수 역임·서울바로크싱어즈 운영위원)가 참여한다.

한편 서울바로크싱어즈는 1997년 창단 이래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탐구해온 정통 합창단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선 신앙의 예배로 청중을 초대할 예정이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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