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2025 SEOUL PGTA Adaptive CLASSIC'(이하 '서울 SEOUL PGTA')이 12일 경기 여주 소재 스카이밸리CC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신체장애 골퍼들이 참가하는 서울 SEOUL PGTA는 (사)프로골프티쳐스협회 PGTA(이사장 서윤정)가 주최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하는 대회다. 올해로 열한번 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시각장애(8팀), 지체장(5팀), 지적발달(5팀), 청각장애(2팀) 등 20팀(서포터를 포함해 총 80명)이 출전한 가운데 18홀 스토로크 플레이 후 신페리얼 방식에 의해 순위가 결정(스코어 동점일 경우 핸티캡 낮은 선수 우선)됐다.
2025 SEOUL PGTA Adaptive CLASSIC 서윤정 조직위원장(프로골프티쳐스협회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넘어 장애를 극복하고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이에게 기회의 장을 만들어 선의의 경쟁으로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자리"라면서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장애인선수들의 기량을 발휘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더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선수단과 서포터스 외에도, 한제현 서울특별시 전 행정2부시장(사단법인 프로골프티쳐스협회 고문)과 트롯가수 신수아, 그리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 신한은행 후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올해부터 PGTA 홍보분과위원장을 맡아 대 내외적인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신수아는 전설의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 여성보컬리스트로 활동하다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한 실력파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