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변신' 치과의사 이영만, "이제는 트로트 가요계 셀럽"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5.04.30 11:09 / 수정: 2025.04.30 13:13
이동준 '속터지는 날에는', 본인 신곡 '인생 브라보' 발표
이 작사가 입문 계기, 작곡가 차태일 권유 남진의 '모정'
시인 겸 치과의사 이영만은 닥터리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 중이다. 그가 작사가로 데뷔한 것은 작곡가 차태일의 권유로 남진의 모정을 작사한 게 계기가 됐다. /이영만 SNS
시인 겸 치과의사 이영만은 '닥터리'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 중이다. 그가 작사가로 데뷔한 것은 작곡가 차태일의 권유로 남진의 '모정'을 작사한 게 계기가 됐다. /이영만 SNS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치과의사 겸 가수 이영만(닥터리)은 트로트 가요계의 유명 셀럽이다. 남진부터 고 송대관 강진 쟈니리 등 레전드 가수들이 인정한 작사 실력 때문이다.

가요계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은 그는 탄탄한 노래실력까지 갖춰 작사가 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배우 출신 이동준이 부른 '속터지는 날에는' 가사를 썼다. 자신의 '인생 브라보'(김병학 작곡)는 직접 작사하고 노래까지 불렀다. 이 곡은 '때론 힘들고 고단한 인생사, 끝없는 도전속에 웃고 울고 살면서 무지개를 찾는다'는 밝고 긍정적인 노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인 겸 치과의사로 활동하며 작사가로 데뷔한 것은 작곡가 차태일의 권유로 남진의 '모정'을 작사한 게 계기가 됐다.

"아주 어릴 적 부터 글 쓰기를 좋아했어요. 인생의 삶을 노래 하고자 노래를 흥얼 거리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전원 농장을 오가며 가사로 만들곤 합니다. 첫 물꼬가 트이니, 작사 요청이 무더기로 쏟아져 저도 놀랄 정도가 됐습니다."

그는 남진의 '모정' 송대관의 '덕분에', 강진의 '족두리봉', 서지오의 '오늘 밤에', 이용식의 '돼지꿈', 쟈니 리의 '바보사랑', 현당의 '구름같은 인생', 요요미의 '나만의 쉿비밀' 등 70여곡을 썼다.

'닥터리' 가수로 불리는 이영만 작사가는 본업인 치과의사로도 바쁜 가운데 더뮤직스와니팝스오케스라 회장으로 서울 은평구에서 정기 클래식 공연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올 1월에는 모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 연수원이 주관한 제4회 치의학교육연수원 학술대회 및 제25기 임상치의학 연수과정 수료식에서 김성태 연수원장으로부터 최우수상(수석)을 수상한 바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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