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신상호 원로 작사가 겸 작곡가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KOMCA)을 역임한 뒤 현재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와 직능경제인단체총합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21일 오전 11시 전국의 연합회 회원 및 정재계 인사들이 총 출동한 가운데 '직능인의 날'(매년 3월22일) 선포식을 갖고 직능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신 총연합회장은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직능인의 날'이 지정돼 전국의 소상공인 직능인들의 사회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이들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재확인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직능인의 날'은 지난 2004년 3월 22일에 제정된 '직능인 경제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직능인의 경제적·사회적 역할을 기념하고, 이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아나운서 김병찬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선포식에는 정치권에서 나경원 윤상현 추경호 김용태(국민의힘), 박홍근 서영교 강선우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1998년 7월 28일 사단법인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로 출발해, '직능인 경제활동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2005년 7월 28일 특별법인으로 설립된 단체다.
현재는 199개 직능단체가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민경제를 지탱하는 노래방 등 대중문화계 자영업자, 소상공인들도 상당수다.
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와 직능경제인단체총합회장을 맡고 있는 신상호는 원로 작곡가로서 '석별' '부부' '애정의 조건' '남포동 블루스' '첫차' 등을 작사 또는 작곡했다. 지난해엔 문학에 재능있는 직능인 아마추어 작사가 발굴을 위한 '신상호작사아카데미'를 개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