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인 20일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겉옷을 들고 산책하고 있는 모습.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0일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근하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고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낮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로 오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4도, 낮 최고는 12~17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영하 3도 △철원 영하 4도 △원주 0도 △강릉 1도 △대전 영하 1도 △세종 영하 1도 △대구 0도 △부산 3도 △광주 0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4도 △철원 14도 △원주 15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세종 15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광주 15도 △제주 15도 등이다.

이날 오후부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과 경남은 오후부터, 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은 밤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기온차가 크겠다"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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