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일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내륙에서 시작된 비 또는 눈은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오후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경북권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경남은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17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에는 새벽부터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부터 시간당 5㎝ 이상 눈이 내리겠다.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20㎜ 수준이 예상되며,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은 40㎜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며 도로 결빙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운전 및 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며 한층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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