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성은 기자]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올라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대기질은 황사의 영향이 차차 물러가면서 전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제주도 산지는 시속 70㎞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밤부터 제주도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제주도 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는 오전부터, 그 밖의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는 오후부터,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밤부터 차차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최저 영하 4~5도, 최고 9~14도)보다 5도 이상 높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7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파주 영하 1도 △철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2도 △천안 0도 △전주 4도 △군산 3도 △광주 6도 △목포 6도 △제주 10도 △대구 5도 △포항 7도 △부산 7도 △울산 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파주 17도 △철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3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천안 18도 △전주 20도 △군산 18도 △광주 21도 △목포 16도 △제주 17도 △대구 17도 △포항 13도 △부산 15도 △울산 14도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초원에서,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황사가 관측되는 가운데 내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청정한 북동 기류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광주·전북은 낮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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