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신간] 尹정부 3년의 기록 '윤석열과 그 공범들'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5.03.13 14:57 / 수정: 2025.03.13 14:57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의 책 윤석열과 그 공범들-우리는 윤석열을 다시는 뽑지 않을 수 있을까?(모비딕북스)가 11일 출간됐다.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의 책 '윤석열과 그 공범들-우리는 윤석열을 다시는 뽑지 않을 수 있을까?'(모비딕북스)가 11일 출간됐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나라를 혼란의 구렁으로 빠뜨린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 3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의 책 '윤석열과 그 공범들-우리는 윤석열을 다시는 뽑지 않을 수 있을까?'(모비딕북스)가 11일 출간됐다. 책에는 화나고 어이없고 분노로 차오르는 얘기지만,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은 '우리'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며 '선택'의 중요성을 짚는다.

박 기자는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 교수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와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라는 책을 통해 독재자를 감별하는 4가지 기준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재 본능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민주주의 규범에 대한 거부'(헌법 부정과 위반, 선거 부정 등), '정치 경쟁자에 대한 부정'(근거 없이 상대 정당을 국가 전복 세력으로 규정), '폭력에 대한 조장이나 묵인', '언론 및 정치 경쟁자의 기본권을 억압하려는 성향' 등이 윤 대통령과 부합한다며 아래와 같이 적었다.

"누군가 떠오르지 않는가? 12.3 계엄의 주동자, 내란수괴 윤석열이다. 느닷없이 검찰 수장직을 내던지고 정치적 야심을 드러낸 윤석열을 우리가 진작에 알아보지 못했던 게 뼈아프다. 그의 ‘어퍼컷’에서 우리는 독재자의 DNA를 알아봤어야 했다."

'윤석열과 그 공범들'은 오랜 기간 정당과 청와대를 출입하고 정치팀장과 편집국장을 경험하는 등 정치 일선에서 활약한 박세열 기자가 지난 2년 반 써온 '박세열 칼럼'을 '내란수괴 윤석열'의 프레임으로 다시 조합하고 해석한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위험한 윤석열'과 그 부역자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했는지 기록하고 분석한다. 그는 바로 이곳에서부터 우리는 무너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무너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준비가 돼 있는가?'를 묻는다.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