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된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패딩과 목도리, 귀마개 등 방한 용품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오승혁 기자] 매서웠던 추위가 목요일인 27일 낮부터 풀리고 주말에는 낮 기온이 최고 16도까지 오르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한반도 남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유입돼 낮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6~3도, 최고 7~12도)보다 높은 수준으로 회복되겠다. 주말인 2일까지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낮 기온은 9~15도로 포근하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3도 △제주 15도 등 전국 대부분이 10도를 넘길 전망이다.

금요일 2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는 흐리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 28일 아침 기온은 영하 2~6도, 낮 기온은 9~17도로 예보돼 이번주 평일 중에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주말이자 3월 첫 날인 1일과 2일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8~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일 오후에는 전라권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다음날인 2일에는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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