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까지 10년 운동사 기록
신간 '시민이 만든 기적-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 이정은·황선영·김수지 지음, 모두의책, 350쪽, 2만 7000원 |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지난 2023년 5월 30일 대전에 건립된 전국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10년 운동사를 다룬 책이 출간됐다.
신간 '시민이 만든 기적-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운동사'(모두의책)는 장애아동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만들어 낸 기적과 감동에 관한 이야기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중증장애아동 가족들의 절박한 외침과 함께 시작된 운동은 지역사회와 시민의 연대, 정부와의 협력 속에 10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만들어낸 기적 그 자체였다.
책에는 장애아동의 재활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람들의 수많은 도전과 성공의 순간이 담겼다.
책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이라는 역사를 단순히 기록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모두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이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이 이제 시작이라는 선언이기도 하다.
책을 출간하기 위해 1년여간의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9월 25일 편찬위원회를 위촉하고 이후 다수의 회의와 자료조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편찬위원으로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 김신일 내일신문 기자, 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 양대림 유천신세계정형외과 부원장, 이지완 TJB대전방송 피디, 최권호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참여했다.
또한 병원 건립 운동 과정과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편찬위원회에서는 전문 집필진을 선정했다. 선정된 집필진은 이정은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 박사, 황선영 서울대 한국행정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수지 한동대학교 연구교수다.이정은·황선영·김수지 지음, 모두의책, 350쪽, 2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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