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겨울 알리는 첫눈 내린다…비 온 뒤 기온 '뚝'
입력: 2024.11.25 16:19 / 수정: 2024.11.25 16:19

강원 15㎝ 이상, 수도권 10㎝, 서울 1~5㎝
27일 서울 최저기온 1도, 최고기온 3도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까지는 서쪽에서 한반도로 접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지난해 11월7일 새벽 소백산에 첫눈이 내려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소백산국립공원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까지는 서쪽에서 한반도로 접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지난해 11월7일 새벽 소백산에 첫눈이 내려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소백산국립공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수요일인 27일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날부터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내려가 추위가 예상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까지 서쪽에서 한반도로 접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10~40㎜, 서해5도 20~60㎜, 강원 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5~20㎜, 충청권 10~4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20~60㎜, 광주·전남과 전북 10~40㎜,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20~6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제주 20~80㎜(많은 곳 중산간·산지 100㎜ 이상) 등이다.

이 기간 남풍의 영향으로 기온은 따뜻하겠다. 26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9도, 최고기온은 10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요일인 27일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저기압의 한반도 통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에서 이날 새벽부터 눈과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엔 충청과 경북 북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남서 내륙 1~5㎝, 경기 북동부 3~10㎝, 경기 남부 서해안 1~3㎝, 서해5도 1㎝ 내외, 강원 내륙·산지 5~10㎝(많은 곳 15㎝), 강원 중·북부 동해안 1㎝ 내외 등이다.

충북 2~8㎝, 대전·세종·충남 내륙 1~3㎝, 충남 서해안 1㎝ 내외, 전북 동부 3~10㎝, 전남 동부 내륙 1~3㎝, 전북 서부 1㎝ 내외, 경북 북동 산지 2~7㎝, 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5㎝, 경북 북동·중북부 내륙 1~3㎝, 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도 산지 3~8㎝ 등 전국에 눈이 내리겠다.

북쪽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도 떨어지겠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도, 낮 최고기온은 3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28일에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속적인 한기의 영향으로 충청과 전라 지역에는 30일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된 뒤 27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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