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더팩트 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4일 목요일은 이른바 '수능한파' 없이 따뜻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흐려질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늦은 오후부터 인천과 경기, 충남 서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으나 대체로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영서·경북 북부·울릉도·독도 5㎜ 미만 △서해5도·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5㎜ 안팎 △강원 영동 1㎜ 안팎 △제주 5∼30㎜이다.

오전까지는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껴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