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영 기자] 아토피를 비롯해 각종 피부 알레르기의 주범이 집먼지 진드기와 바이러스, 먼지 등으로 밝혀졌다. 또한 컬비의 진공청소기가 무게, 흡입력, 특수필터(HEPA)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춰 집먼지진드기와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청소기임이 입증됐다.
이 같은 사실은 ㈜컬비 한국본사(대표 최화선)가 주최한 홈케어(Home-Care)전문가 과정 교육에서 고려대학교 김영환 교수(환경보건학과)에 의해 확인됐다.
김영환 교수는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안산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컬비 홈케어 전문가 과정에 참석한 강의에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카펫, 침대 및 실내 인테리어 섬유제품을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집먼지 진드기가 발생하고 집먼지 진드기에 의해 알레르기가 유발된다고 강조했다. 아토피와 각종 피부질환의 주요 알레르겐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바퀴벌레, 애완동물의 털, 비듬, 꽃가루 등을 꼽을 수 있다.
김 교수의 연구자료 중 일본에서 발표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원인물질’은 진드기와 집먼지가 전체 80%이상을 차지해 아토피의 심각한 알레르겐으로 지목됐다. 그밖에 천식환자 알레르겐 양성률 역시 깔다구(50%), 실내먼지(70%), 집먼지 진드기(80%) 등의 순이었다.
조사에 의하면 알레르기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의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도는 어린이의 경우 80%가 진드기에 알레르겐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최근 수 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아토피와 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거환경 및 식생활 등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 10여년 동안 기관지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이 약 2배 이상 증가했고 현재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00년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에 의하면 세계인구의 약 10%가 천식을 앓고 있으며 , 십년마다 50%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민건강영양조사(2005)에 의하면 아토피피부염 유병률은 2001년 인구 1,000명당 12.9명, 2005년 23.3명으로 과거에 비해 현저히 증가했다.
김 교수는 아토피의 경우 실내 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며 이는 집안에 서식하는 진드기류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내에서 발견되는 진드기류는 집먼지진드기류, 가루진드기 등 원래부터 집안에 살고 있는 진드기와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운반되어 온 참진드기, 옴진드기, 쯔쯔가무시 등이 있다.
김 교수는 서울 시내 가정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가정에 진드기가 서식하고 있다”면서 “청소기로 포집한 경우 작은 스푼 정도에 평균 500~2000마리의 진드기 사체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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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티체커를 이용해 나타난 청소 전후 결과 색 견본 |
최근 들어 집먼지진드기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환기불량, 냉난방의 보급, 융단의 보급, 가구, 장식품의 증가, 빈 가정이 증가, 청소기의 과신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냉·난방의 보급, 환기불량, 청소불량, 습기 증가 등으로 진드기와 곰팡이가 살기 쉬운 환경이 점점 늘고 있으며 이는 천식 및 아토피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정에서 침실(침대와 이브자리)이 진드기가 가장 번식하기 쉬운 장소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인체의 땀, 비듬, 때, 피지 등이 직접적으로 진드기의 먹이로 작용하기 때문에 번식의 원인이 된다는 것.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진드기의 시체나 탈피껍질 등이 건조해 미세 분말이 되면 그것을 우리가 흡입하거나 피부의 상처로 흡수해 체내에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즉, 알레르기성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은 이 진드기의 미세분말이 주된 원인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다.
침실 중에서 인체의 피부가 직접 닿는 이불은 진드기의 서식처이며 진드기의 미세분말이 침구에 대량으로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침실 위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특히, 유아는 수면 중에 50회 이상 뒤척이며 이때 미세분말이 떠올라 호흡과 함께 체내에 유입한다.
움직임이 격렬하고 엎드려 자는 유아는 어른보다 미세분말을 들이 마시는 양이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 교수는 “집에서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청소’”라며 “진드기의 서식환경을 없애면 자연스럽게 진드기는 사라질 것이기에 가장먼저 할 일은 진드기가 좋아하는 환경을 완전히 없애는 한다”고 조언했다.
진드기들은 고온다습(20~30℃, 습도 60~80%)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반드시 존재한다. 따라서 진드기의 서식 환경을 없애고 먹이를 없애고 서식장소를 없애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청소기를 사용하면 진드기 출현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청소기를 사용하면 진드기 구제에 효과가 있을까?
김 교수는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청소기들이 효과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강력한 파워와 특수필터(HEPA)를 사용한 청소기는 분명 효과가 크다”면서 “헤파필터는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알레르겐의 99%를 제거하는 특수필터로 컬비 청소기의 모든 제품에는 이 헤파 필터가 사용된다. 따라서 아토피와 천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침구의 진드기를 제거하는데 컬비 청소기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