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박경수, 미모의 대기업 비서와 3월 결혼
  • 김용일 기자
  • 입력: 2012.02.22 14:58 / 수정: 2016.03.22 14:41

▲ 군 복무 중인 LG 트윈스 내야수 박경수가 LS전선에서 비서로 일하고 있는 김수진(작은 사진)씨와 오는 3월 결혼을 발표했다.
▲ 군 복무 중인 LG 트윈스 내야수 박경수가 LS전선에서 비서로 일하고 있는 김수진(작은 사진)씨와 오는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더팩트ㅣ김용일 기자] 스포츠 스타와 대기업 여비서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경수(28)가 LS그룹의 자회사인 LS전선에서 비서로 근무하고 있는 김수진(29)씨와 오는 3월 18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박경수는 22일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자 친구와 5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한 살 연상인 여자 친구의 한결같은 내조에 반했다"고 밝힌 뒤 "군 복무 중이라서 야구계로 복귀한 뒤 결혼하려 했다. 하지만 미리 가정을 꾸려 편안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야구에 전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김수진씨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걸려 있는 박경수의 사진/ 미니홈피 캡처.
▲ 김수진씨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걸려 있는 박경수의 사진
/ 미니홈피 캡처.

김수진씨는 청순한 외모에 키 172cm, 체중 51kg으로 모델 뺨치는 팔등신 몸매의 소유자다. 안산1대학 국제비서과를 졸업한 뒤 2009년부터 LS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바쁜 회사 생활에도 박경수가 주말 원정 경기를 떠날 때마다 도시락을 싸서 따라다니는 등 내조에 힘썼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랑해'라는 글귀와 함께 박경수의 사진을 메인 화면에 걸어 놓는 등 연인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보여 왔다.

박경수는 "예비 신부는 검소하고 생활력이 강하다. 양가 부모님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매우 행복하다"며 "최근 프로야구에 좋지 않은 소문이 있어 섣불리 결혼 소식을 알리기가 부담됐다.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고, 야구계로 돌아갔을 때 더 성숙된 플레이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수·김수진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집으로 마련한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다.

2003년 성남고를 졸업한 박경수는 1차 지명을 받아 LG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 84경기에서 2할7푼3리의 타율을 기록했고, 2006년부터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주전 내야수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상무 또는 경찰청으로 가지 못하고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더팩트 스포츠기획취재팀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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