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현경 기자] 결혼설에 휩싸인 '룰라' 출신 김지현(39)이 2살 연하의 사업가와 교제 중이다. 앞서 방송에서 언급한 상대와 오래전 헤어진 뒤 최근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된 것.
김지현의 한 측근은 9일 오후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김지현의 남자 친구는 연상이 아닌 2살 연하의 사업가"라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같은 기독교인이라는 공통점으로 교제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신앙을 키우며 진지한 만남을 가져 왔다. 김지현이 CCM 음반에 참여하기도 하고, 한 인터뷰에서 "남편과 손잡고 교회에 다니는 것이 꿈"이라고 밝힐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인 만큼 같은 종교를 가진 것에 많은 호감을 가졌다는 것이다.
김지현 측근은 "두 사람이 같은 종교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뢰와 사랑이 싹튼 것 같다"면서 "나이는 어리지만 연하같지 않고 듬직한 점도 김지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둘을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김지현 측 관계자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지현의 매니지먼트 담당자는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김지현에게 확인한 결과 연하의 남자 친구와 교제하는 것이 맞다"면서 "교제를 시작한 지는 오래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만남이 오래되지 않은 만큼 결혼을 얘기하기엔 이른 것 같다"며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있는 만큼 조심스럽고 예쁘게 사랑을 키워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다. 최근에는 MBC '꽃다발'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으며, 청담동에서 A'N(에이엔) 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