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타일러 ‘이 부러져도 열정은 식지 않는다’
  • 박종엽 기자
  • 입력: 2011.10.28 16:08 / 수정: 2011.10.28 16:08
▲25일 스티븐 타일러는 목욕 도중 넘어져 두 개의 치아가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을 입었지만 예정된 콘서트를 무사히 소화했다. /사진=미국 NBC 캡쳐
▲25일 스티븐 타일러는 목욕 도중 넘어져 두 개의 치아가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을
입었지만 예정된 콘서트를 무사히 소화했다. /사진=미국 NBC 캡쳐

[더팩트|박종엽 인턴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인 스티븐 타일러(63)가 호텔 욕실에 넘어져 얼굴을 크게 다쳤지만 투혼을 발휘해 예정된 공연을 멋지게 소화했다.

27일(현지시각) TMZ 등 미국 언론들은 “25일 스티븐은 남미 파라과이에서 열릴 콘서트 준비를 위해 머물던 한 호텔에서 넘어져 눈썹과 입술이 찢어지고 두 개의 치아가 부러졌다”며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예정된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지에서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으며, 목욕 도중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스티븐 타일러는 얼굴에 멍이 든 채로 무대에 올라 전성기 못지않은 공연을 선보여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스티븐은 그동안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다 많은 부상을 당해왔다. 2009년 8월 노래를 부르던 도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응급실로 실려갔으며, 같은 해 6월에도 공연 중 다리를 다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할리우드 배우 리브 타일러(34)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스티븐은 영화 ‘아마겟돈’ 주제가인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씽(I Don't Want to Miss A Thing)’ 등 많은 히트곡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journalistjy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