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포이' 톰 펠튼 "게리 올드만, 여행 가이드로 착각"
  • 권혜림 기자
  • 입력: 2011.07.19 09:17 / 수정: 2011.07.19 09:32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말포이 역을 맡은 배우 톰 펠튼이 시리우스 블랙을 연기한 배우 게리 올드만을 여행 가이드로 오해했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스틸컷
▲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말포이 역을 맡은 배우 톰 펠튼이 시리우스 블랙을 연기한
배우 게리 올드만을 여행 가이드로 오해했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스틸컷


[권혜림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연기한 배우 톰 펠튼(24)이 극 중 시리우스 블랙을 맡은 배우 게리 올드만(53)을 여행 가이드로 착각한 일화를 공개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 등 외신들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펠튼은 영화 출연을 계약할 때까지도 어떤 배우와 연기하게 될지 캐스팅 내역을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는 "어린 시절 올드만을 처음 봤을 때 촬영 스튜디오에 찾아온 관광객을 안내하는 가이드인 줄로 오해했다"고 털어놨다.

펠튼은 "올드만과 두 번째 만날 때까지도 그가 유명 배우라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며 "당시엔 시리우스 블랙을 연기한 올드만과 덤블도어 역을 맡은 마이클 갬본을 서로 구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게리 올드만은 영화 '제5원소' '에어포스원' '레옹' 등 여러 편의 영화에서 활약한 인기 배우다.

이어 그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이렇게 대단한 작품으로 성장할 줄 예상치 못했다"고도 밝혀 시선을 끌었다. 펠튼은 "말포이 역을 맡은 뒤 그저 언덕을 넘는 기분으로 연기했다"며 "11년 간 '해리포터'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지난 13일 국내에서 개봉해 17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이 영화는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많은 영화 팬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limakw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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