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불법 도박으로 기소
  • 권혜림 기자
  • 입력: 2011.06.23 07:21 / 수정: 2011.06.23 08:17

▲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배우 토비 맥과이어 /사진=영화 스틸컷
▲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배우 토비 맥과이어 /사진=영화 스틸컷

[권혜림 기자] 할리우드 인기 배우 토비 맥과이어(36)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됐다고 레이다온라인 등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비 맥과이어는 지난 2007년에서 2008년 사이 베버리힐즈의 펀드 매니저 브래드 루더맨과 불법 포커 게임을 벌였다. 도박판에서 그는 루더맨으로부터 30만달러(약 3억2000만원) 이상을 땄다.

헤지펀드, 폰지식 이자 사기 방식 등으로 고객들의 돈을 관리한 루더맨은 투자금으로 상습 도박을 벌여 약 250만달러(약 26억8000만원)를 날렸다. 이로 인해 루더맨의 금융회사 '루더맨 캐피탈 파트너스'는 파산했고 피해 고객들은 맥과이어가 딴 돈이 고객들의 투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맥과이어의 도박 전력은 또 있다. 한 소식통은 "맥과이어가 비밀리에 열린 도박판에 자주 나타났다"며 "그가 한 달에 100만달러(약 10억7000만원)를 딴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도박판은 초대된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라며 "주로 부유한 유명 인사들이나 법률가, 사업가들이 참석해 게임을 즐겼다"고 말했다.

지난 1993년 영화 '이 소년의 삶'으로 데뷔한 맥과이어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했다.
limakw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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