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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기자 최참사랑. |
[공경민 객원기자] 최근 tvN ‘러브스위치’를 통해 주목 받는 신인 연기자가 있다. 첫방송 출연 때부터 유려한 말솜씨와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을 자로잡은 최참사랑이 그 주인공. 그는 MBC 시트콤 ‘논스톱3’로 데뷔한 뒤 ‘부자의 탄생’ ‘스크린’ 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고, 이제는 CF와 뮤지컬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조신하고 말 없는 아가씨? “알고 보면 털털녀”
최참사랑은 ‘러브 스위치’ 출연 후 남성 팬들도 꽤 생겼다. “솔직히 그 프로그램에선 조신하고 말도 없는 이미지인데, 원래 성격은 그와는 거리가 멀어요. 굉장히 활발하고 밝은 편이에요. 주변에선 ‘털털녀’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어요. 방송에선 그런 모습이 안 나오는 거 같아요. 이걸 밝혀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하지만 ‘자기 PR을 위해 출연한 것 아니냐’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연기자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제가 신인 연기자란 이유로 게시판에 좋지 않은 평가를 남기는 이들도 많아요. 홈페이지 게시판에 잘 안 들어가요. 물론 속은 상하지만 그래도 저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고 있죠."
“수원여대 여신?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그는 현재 수원여자대학교 연기영상학과에 재학 중이다. 학교 내에선 ‘여신’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그만큼 ‘한 미모’한다는 얘기. 그래서 남학생들한테도 인기가 많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에 그는 “여대라 남자를 의외로 많이 만나보지 못했어요.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사귄 사람은 한 명 정도는 있긴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연락 끊은 지 오래됐죠”라고 담담히 말했다.
또 재학생 신분으로 연기자를 준비하면서 힘든 적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소속사가 없이 일을 하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의상을 들고 헤어 손질과 메이크업을 받은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때도 있고…”라며 “육체적으로 좀 힘들죠. 그리고 일 적인 면에서 체계적이지 못한 부분도 많고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좋은 소속사를 만나야죠. 그런데 소속사 계약은 연기자로서 결혼을 하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어요. 그러니 신중할 수 밖에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연기자로서, 방송인으로서 이제 막 나래를 펼치는 최참사랑의 신중함에서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