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의 일기로 삶마감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09.28 08:53 / 수정: 2010.09.28 08:53

[ 오세희 인턴기자] 영화 '타이타닉'의 생존자 '로즈'의 노년 역을 맡았던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가 100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27일(한국시간) AP통신은 "스튜어트가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의 자택에서 운명했다"며 "5년전 유방암을 앓았지만 사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스튜어트의 임종은 그의 딸 실비아 본 톰슨이 함께했다. 딸 톰슨은 "어머니가 유방암을 앓고 치료를 받았지만 완치에 가까운 상태였다"며 "하지만 끝내 100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셨다"고 전했다.

스튜어트는 1930년대부터 활동했던 할리우드 여배우다. 1932년부터 1946년까지 '투명인간','푸어 리틀 리치 걸', '더 네이비' 등 총 46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 후 영화계를 떠났다가 86세에 영화 '타이타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스튜어트는 가장 많은 나이에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97년 작 '타이타닉'의 호연으로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86세 가장 고령의 후보자로 기록됐다.

한편 스튜어트는 지난 7월 4일 100세를 기념하는 파티를 열기도 했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 영화 '타이타닉'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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