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지리 에리카, "눈물 사죄는 모두 연기" 충격 고백
  • 김주경 기자
  • 입력: 2010.09.07 08:41 / 수정: 2010.09.07 08:41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4)가 2007년 '베쯔니 사건' 당시 눈물의 사죄는 모두 연기였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베쯔니 사건'은 에리카가 지난 2007년 9월 주연 영화 '클로즈드 노트' 무대 인사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베쯔니(별로)…"라는 말로 일관하고, 팔짱을 낀 채 건방진 태도를 보여 일본 팬들이 등을 돌린 사건이었다.

'베쯔니 사건' 이후 에리카는 아사히TV '슈퍼모닝'에 출연,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그로부터 3년 뒤, 에리카는 최근 미국 CNN 방송이 운영하는 한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죄한 것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에리카는 "이전 소속사에서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지만 계속 거절했다. 그것이 내 방식이다"며 "결국 내 의견을 꺾었지만 그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눈물의 사죄도 모두 거짓이었다는 점. 눈물의 인터뷰로 당시 사건을 무마했던 에리카는 "눈물을 흘린 것은 소속사의 의향에 따른 연기였다"고 밝혔다.

한편 에리카는 이혼 문제에 대한 소감도 털어놓았다. 그녀는 "런던에 거주할 당시는 정말 힘들었기 때문에 그다지 좋은 추억이 없다"며 "마치 악몽 같았다"고 말했다.
[프레스원ㅣ中日뉴스 미디어(www.press1.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