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름다운 D라인"…할리우드 스타의 만삭 누드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0.05.12 08:00 / 수정: 2010.05.12 08:00

[ 이현경기자] 여성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있다. 바로 아기를 임신했을 때다. 임신한 여성의 몸은 인체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여성으로서의 매력과 모성애가 극대화 되기 때문이다.

지난 1991년 전세계를 놀라게한 사진이 공개됐다. 그것은 바로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의 누드화보. 평범한 누드도 아니었다. 뱃속에 아기를 가진 만삭의 몸을 가감없이 공개한 '임산부 누드'였다.

이 사진은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지금은 보편화 됐지만 당대에는 획기적인 시도였던 것. 이후 할리우드 스타들의 임산부 누드는 만삭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부터, 모델, 아이돌 출신 가수까지 참여한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할리우드 대표 스타들의 '만삭 누드' 화보를 살펴봤다.

◆ 90년대 원조 스타 - "과감한 포즈가 똑같아"

지난 19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당대 최고의 스타 답게 트렌드를 이끌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만큼 행보도 과감했다. 세계 최초로 '임산부 누드'를 촬영해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데미 무어는 지난 1991년 패션지 '배니티 페어' 표지에 임신한 전라의 몸을 공개해 전세계에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 이후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국내 스타들까지도 임산부 누드에 도전할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포즈 역시 과감했다. 무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치 않은 몸을 손으로만 가리는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90년대 최고의 슈퍼모델인 클라우디아 쉬퍼도 임신 누드를 공개했다. 쉬퍼는 최근 패션지 '보그' 독일판 화보에서 과거 데미무어의 임산부 누드 화보를 재현했다. 가슴만 손으로 가린 포즈와 반지 포인트가 똑같았다. 39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 아이돌 출신 스타 - "섹시하게"

지난 2000년대 초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여자 아이돌 스타 2명이 있다.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이들은 데뷔 초부터 라이벌로 손꼽히며 인기를 양분했다. 두 사람은 대담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스타답게 임신 누드도 섹시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06년 만삭의 몸으로 패션지 화보를 장식했다. 스피어스는 전라의 몸에 커다란 보석장식 목걸이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특유의 시원하고 상큼한 미소가 아름다웠다. 드레이드마크인 금발머리 대신 검게 염색한 헤어스타일도 새로웠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임신한 상태에서도 섹시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맨몸에 가죽 소재의 라이더 자켓을 매치해 '록 시크' 콘셉트의 임산부 화보를 완성했다. 아길레라 만의 강렬하고 대담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모습이었다.

◆ 할리우드 대표 배우 - "쑥스러워"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자 스타들도 임산부 누드에 빠지지 않았다. 이들은 영화 속에서는 과감한 노출 연기도 선보인 것과는 달리 자신의 임신한 몸을 공개하는 데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볼록한 배가 강조된 의상을 착용해 만삭화보를 완성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2004년 패션지 '더블유(W)' 화보에서 만삭의 몸매를 드러냈다. 팰트로는 시크한 느낌으로 임신 화보를 완성했다. 살짝 드러난 배를 제외하고는 임산부임을 알아 챌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할리 베리는 지난 2008년 임신 화보를 통해 풍만한 'D라인'을 공개했다. 이날 베리는 여신풍의 원숄더 드레스를 입고 옆으로 포즈를 취해 D라인과 우아함을 강조했다. 특유의 시원한 미소와 구릿빛 피부는 건강미가 넘쳤다.
<글=이현경기자, 사진=보그, 베니티페어,인스타일,W,마리끌레르,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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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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