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그룹 엑스재팬(X-JAPAN)의 보컬 토시(44)가 최근 불거진 이혼 문제에 대해 믹시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우리는 이미 10년 전부터 부부가 아니었다”고 밝힌 토시는 “얼마 전 일부 언론에서 이혼 보도가 있었지만 12년 동안 내가 느낀 그대로 솔직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토시는 “일할 때 가끔 만나는 것 외에는 아내의 인생을 전혀 모른다”며 “그녀는 나와 가정 생활보다 마사야씨와 함께 사는 것을 선택한 뒤 지금까지 매일 10년간 나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부금슬을 언급할 때도 내용들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토시는 “아내 블로그에 둘 사이가 좋은 것 처럼 거짓을 게재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는 토시는 “혼인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아내에게 이혼 조정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토시와 아내 가오리(40)는 지난 1993년 록오페라 ‘햄릿’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4년간의 열애 끝에 1997년 2월 결혼에 골인했다.
부인을 통해 자기계발 단체인 ‘홈오브하트’와 관계를 맺은 토시는 당시 엑스재팬을 탈퇴했고 그와 동시에 엑스재팬은 해산했다.
[프레스원ㅣ中日전문뉴스 (www.press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