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삼국 운명 건 전쟁 서막…김강우·이현욱 부자 갈등까지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6.10.30 10:10 / 수정: 2026.10.30 10:10
신라·백제·고구려·당나라 얽힌 권력 다툼
11월 14일 첫 방송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가 삼국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전쟁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KBS2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가 삼국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전쟁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KBS2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문무'가 삼국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과 인물들의 처절한 싸움을 예고했다.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극본 김리헌·홍진이, 연출 김영조·구성준) 제작진은 30일 신라와 백제, 고구려의 팽팽한 대립과 삼국 통일을 향한 지도자들의 갈등을 담은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상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김춘추(김강우 분)와 김법민(이현욱 분)의 대화로 시작한다.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한 김법민은 비 내리는 전쟁터에 서서 앞으로 짊어질 책임과 운명의 무게를 드러낸다.

신라를 둘러싼 안팎의 위기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고구려와 백제, 왜나라의 공격으로 사방이 막힌 신라를 바라보는 김유신(박성웅 분)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다. 백제는 신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칼을 겨누고, 최고 권력에 오른 연개소문(장혁 분)이 이끄는 고구려 역시 세력을 확장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신라 내부의 갈등도 깊다. 김춘추는 진골 귀족들의 권력 다툼을 비판하며 나라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하지만 김법민은 아버지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고 "차라리 왕이 되고 싶다고 하시라"고 맞선다. 나라를 지키려는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신념은 부자간 갈등으로 이어진다.

고구려와 당나라의 주필산 전투를 비롯해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전쟁도 펼쳐진다. 연개소문은 김춘추에게 칼을 겨누고, 무릎을 꿇은 김춘추는 위압적인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눈빛으로 맞선다. 여기에 비담(이지훈 분)의 난으로 위기에 놓인 신라와 김유신의 등장이 이어지며 극의 긴박감을 더한다.

영상 후반부에는 신라와 백제의 옥문곡 전투, 고구려와 당나라의 주필산 전투, 신라와 고구려 연합군이 당나라에 맞서는 오골성 전투 등 주요 전투 장면이 연이어 등장한다. 김법민은 "내가 지킬 것이다. 내가 반드시 그리할 것이다"라고 결의를 다지며 삼국의 운명을 짊어질 지도자의 탄생을 예고한다.

'문무'는 각국의 권력 다툼과 전쟁뿐 아니라 나라를 지키려는 지도자들의 선택과 갈등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 14일 저녁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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