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방문에 페루 리마도 보랏빛 물결…'도시 전체가 들썩'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6.10.07 09:59 / 수정: 2026.10.07 09:59
7일, 9일, 10일 페루 리마서 콘서트
다양한 기념 이벤트 열려
그룹 방탄소년단의 페루 리마 공연을 앞두고 현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다,/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페루 리마 공연을 앞두고 현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다,/빅히트 뮤직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페루 리마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뷔 제이홉 정국 지민)은 현지시간 7일과 9일, 10일 페루 리마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Estadio San Marcos)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LIMA(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인 리마)'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이 페루 리마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데뷔 후 처음이다. 이에 리마 현지는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 맞이'로 들썩이고 있다.

먼저 리마에 'BTS 대로(Avenida BTS)'가 등장했다. 산티아고 데 수르코(Santiago de Surco) 구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수르코 지역의 사크라멘토 거리(Calle Sacramento)를 한시적으로 'BTS 대로'로 부르기로 하고 이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도심 곳곳에도 이들을 반기는 볼거리가 마련됐다. 수르코 우정공원(Parque de la Amistad)의 대표 건축물 아르코 모리스코(Arco Morisco)는 지난 5일 보랏빛으로 점등됐으며 11일까지 매일 방탄소년단을 위한 라이트쇼를 펼친다.

리마의 또 다른 대표 관광명소인 분수공원(Circuito Mágico del Agua)의 환상의 분수(Fuente de la Fantasía)에서도 같은 기간 음악과 빛,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방탄소년단 테마 행사가 열린다.

방탄소년단의 방문은 페루 공식 관광 사이트인 'Peru Travel(페루 트레블)'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Peru Travel'은 리마 공연을 자국의 미식과 문화, 자연경관을 소개할 기회로 조명하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방문객들이 페루 각지로 발길을 넓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리마 공연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2일과 3일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엘 캄핀(Estadio El Campín)에서 남미 투어의 포문을 열고 양일간 약 10만 관객과 호흡했다.

롤링스톤 엔 에스파뇰(Rolling Stone en Español)은 이 공연을 두고 "방탄소년단은 기대를 충족했고 여러 순간에 그 이상을 보여줬다"며 "한 세대 전체가 가장 기다려온 콘서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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