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다큐 '죽지 마세요', 오랜 나눔·연기 여정 조명
  • 문채영 기자
  • 입력: 2026.10.01 09:46 / 수정: 2026.10.01 09:46
아프리카 봉사 및 연기 활동 밀착 취재 다큐
김혜자 "나를 희망 전하는 일에 이용해 달라"
배우 김혜자의 삶을 담은 SBS 특집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가 오는 4일 첫 방송한다. /월드비전
배우 김혜자의 삶을 담은 SBS 특집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가 오는 4일 첫 방송한다. /월드비전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나눔과 연기로 채워진 배우 김혜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1일 "SBS 특집다큐멘터리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가 오는 4일 SBS,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며 "올해로 85세, 연기 인생 65년을 맞은 김혜자 친선대사의 삶과 오랜 나눔의 여정을 조명한다"고 알렸다.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는 2024년 월드비전 직원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획에서 시작됐다. 2025년 김혜자의 마지막 아프리카 봉사 활동과 2026년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의 연기 활동을 밀착 취재하는 내용으로 3년에 걸쳐 완성됐다.

제목 '죽지 마세요'는 김혜자가 평생에 걸쳐 실제로 전했던 메시지로 '고통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이 혼자가 아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과 나눔을 통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혜자는 제작진에게 "나를 영웅으로 만들지 말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다큐멘터리는 김혜자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만나 나눔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자신도 살아갈 힘을 얻는 모습을 진솔하게 담았다.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에는 김혜자와 인연이 있는 봉준호 송일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두심 이정은 이세영 최강희 손호준 류덕환이 출연한다. 또한 작품 취지에 공감한 가수 한로로의 '_에게'와 정밀아의 '꽃'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김혜자의 연기 인생과 월드비전 친선대사로서 나눔의 삶이 담긴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 사람의 선행을 넘어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살아갈 이유이자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자의 안부-죽지 마세요'는 오는 4일 오후 11시 5분 SBS에서 첫 방송한다. 이후 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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