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4', 시리즈 최고 시청률 5.2%로 종영…시즌5 확정
  • 문채영 기자
  • 입력: 2026.09.30 11:10 / 수정: 2026.09.30 11:10
밀리터리 코미디 '신병'다운 유쾌한 피날레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가 지난 29일 방송한 최종회로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KT스튜디오지니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가 지난 29일 방송한 최종회로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KT스튜디오지니

[더팩트 | 문채영 기자] '신병4'가 유쾌하고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지난 29일 방송한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극본 윤기영, 연출 민진기, 이하 '신병4') 최종 12회에서는 감찰관 김하나 소령(공민정 분)이 전한 신화부대의 통폐합 소식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하게 된 부대원들이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시청률은 11회보다 1.3%P 증가한 5.2%를 기록했다. 이는 '신병4'의 최고 시청률일 뿐만 아니라 '신병'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 김하나 소령은 범상치 않은 포스로 신화부대에 등장했다. 사전 통보 없이 찾아온 소령급 감찰관의 등장에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하나 소령은 '부대 통폐합 실사 결과 보고서'를 내밀며 신화부대가 통폐합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소식을 전달받은 2중대 간부들은 그동안의 군 생활을 되돌아봤다. 신화부대 곳곳에 남아 있던 이들의 추억들이 펼쳐졌다. 위병소부터 흡연장, 빨래 건조장, 행정반과 생활관까지 부대원들이 함께했던 공간들이 차례로 비춰지며 부대를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을 더했다.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12회는 새로운 신병을 맞이하는 박민석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KT스튜디오지니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12회는 새로운 신병을 맞이하는 박민석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KT스튜디오지니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울컥하는 것도 잠시 신병이 왔다는 소식에 부대원들은 행정반으로 몰려갔다. 신화부대에 새롭게 찾아온 신병은 역시 범상치 않았다. 신내림을 받은 신병부터 재벌가 아들 신병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했다.

박민석(김민호 분)이 새로운 신병들에게 "앞으로 잘해보자"는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신병4'는 막을 내렸다. "재밌어지겠구만"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처럼 마지막까지 가장 '신병'다운 방식으로 신화부대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처럼 '신병4'는 최종회까지 유쾌한 하이퍼 리얼리즘 밀리터리 코미디의 진가를 발휘했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군대 이야기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웃음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우리'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신화부대의 해체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통해 익숙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상과 관계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하며 웃음 너머의 뭉클한 여운까지 남겼다. 레전드 '군텐츠(군대+콘텐츠)'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신병4'는 시즌5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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