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안은진에 프러포즈…시청률 2.8%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6.09.14 09:36 / 수정: 2026.09.14 09:36
서강준 "엉망진창이 돼도 너랑 가고 싶어"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방송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2회 시청률이 2.8%를 기록했다. /방송 화면 캡처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2회 시청률이 2.8%를 기록했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서강준이 안은진과의 10년 연애에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극본 유수지, 연출 황승기) 2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가 결별 후에도 서로에게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지난 1회에서 두 사람은 10년 연애 끝에 결혼이 아닌 결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서로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만큼 헤어진 뒤에도 쉽게 남이 되지는 못했다. 장기 연애 커플의 현실적인 모습이 공감을 자아낸 가운데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지난 1회 2.6%보다 0.2%P 소폭 상승했다.

이날 남궁호는 커플 아이템을 정리하던 중 과거의 연애편지를 발견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미도 역시 남궁호를 향한 마음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영화 하차 협의를 두고 이미도와 대치 중인 제작사 법률대리인 한태승(이주안 분)은 사전 조사 과정에서 이미도의 결별 사실까지 알아냈다. 그는 남궁호를 "나쁜 사람"이라고 비꼬았고 이미도는 "그렇게 함부로 말할 애 아니다"라며 남궁호를 감쌌다.

그러나 두 사람은 또 한 번 현실을 마주했다. 이영도(김남희 분)가 몰래 신청한 예비부부 알뜰 살림 장만 이벤트에 '비즈니스 커플'로 참가한 남궁호와 이미도는 서로의 취향과 습관은 물론 과거의 추억을 묻는 퀴즈까지 척척 맞히며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심박수 게임에서 서로에게 밀착하고도 심박수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씁쓸함을 안겼다.

뜨거웠던 설렘은 사라졌을지 몰라도 10년 동안 쌓아온 시간과 마음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이미도가 신호가 바뀐 줄도 모르고 뛰어가다 차도 한가운데 갇히자 남궁호는 그를 붙잡았다. 이어 이미도가 울었다는 사실까지 단번에 알아챘다.

이미도는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신경 써주는 남궁호가 언젠가는 자신을 버거워하고 미워하게 될까 봐 불안해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남궁호가 이미도를 붙잡았다. 남궁호에게는 엉망이 될지도 모르는 미래보다 자신의 인생에서 이미도가 사라지는 것이 더 두려웠던 것. 결국 그는 "그 끝이 엉망진창이 돼도 너랑 가고 싶다"며 이미도에게 청혼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총 14부작으로 구성된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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