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부터 '서빙'까지…스타들의 실제 식당 운영기

[더팩트 | 문채영 기자] '식당'을 주제로 하는 예능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출격해 안방극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요식업계 대표주자들의 장사 실력을 가리는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지락이들의 떡집 장사기를 그린 tvN '우주떡집', 유명 연예인들이 식당 직원으로 위장 취업하는 TV조선 '주문하신 음식 나왔쏭'이다.
이들은 단순히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만 담는 것이 아닌 '서빙' '판매' 등 식당 운영의 전반적인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비요식업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식당의 뒷이야기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더 많은 손님에게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내는 중이다.

◆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계급장 없이 '장사 실력'으로만 겨룬다
지난 6월 21일부터 진짜 장사 천재를 가리는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가 방송 중이다.
tvN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이하 '스레파')는 계급장을 떼고 스트릿으로 소환된 20명의 요식업자가 오직 손님의 선택으로 생존과 탈락이 결정되는 모습을 담는 장사 서바이벌이다. 참가자들은 지금까지 쌓아온 매출, 경력, 유명세를 모두 내려놓고 오직 '장사 실력'만을 가지고 경쟁에 임하고 있다.
'스레파'의 콘셉트는 뚜렷하다. 결국 요리사의 전쟁터는 '식당'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여러 미션을 통해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한 팀을 가려내고자 한다. 이에 실제 요리사가 일하는 현장과 상권에서 벌어지는 식당끼리의 경쟁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형식으로 안방극장에 옮겨왔다.
팀전으로 펼쳐지는 대결이라는 점 역시 흥미를 돋운다. '스레파'에 참여한 요식업자들은 두 명씩 한 팀을 이뤄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 및 '장사 전략'까지 같이 겨루고 있다. 이들이 손님을 만족시키기 위해 거치는 수많은 시행착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놀라운 결과물이 '스레파'의 핵심이다.
이에 내로라하는 요식업자들이 '스레파'로 모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신으로 요리 실력과 화제성을 겸비하고 있는 김미령 김희은 정호영 셰프 그리고 이태원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음식점을 운영했던 방송인 홍석천 등이 출연 중이다.
'스레파'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35분 방송한다.

◆ '우주떡집', 손님 유치부터 시작하는 진짜 '떡집 운영'
지난달 31일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우주떡집'이 베일을 벗었다.
tvN 예능프로그램 '우주떡집'은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 토롱이가 만든 방 탈출 미션에 실패한 방송인 이은지,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 래퍼 이영지, 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이 벌칙으로 떡집을 운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주떡집'은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의 두 번째 스핀오프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이하 '강식당')' 등을 연출했던 나영석 PD의 새로운 식당 예능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전의 나영석 PD의 식당 예능과는 시작부터 달랐다. '윤식당' '강식당'의 출연진이 개업 초부터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걱정이었다면, 이번 '우주떡집'의 출연진은 발길이 뜸한 손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인적이 드문 고흥 골목에서 개업해 '인기 식당'과는 거리가 먼 모습으로 흥미를 자아냈다.
'우주떡집'을 운영하는 네 명의 지락이들(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은 떡 관련 메뉴 구상부터 떡 제조, 떡 서빙까지 매장 전반의 것들을 오롯이 책임지고 있다. 메인 셰프는 요리 대결을 통해 이영지로 선정됐으며 미미가 부셰프로서 그를 보조한다.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이은지와 안유진은 손님을 맞이하는 홀을 담당하고 있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운영하는 '우주떡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한다.

◆ '주문하신 음식 나왔쏭', 게스트 정체 꽁꽁 숨긴 고난도 식당 예능
지난 23일 '주문하신 음식 나왔쏭'이 안방극장에 출격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주문하신 음식 나왔쏭'은 정체를 숨긴 스타들이 식당 직원으로 변신해 손님들의 평가를 받고 노래할 기회를 얻는 모습을 담은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주문하신 음식 나왔쏭'은 스타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여타 식당 예능프로그램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안경과 모자 등의 소품으로 게스트의 얼굴을 가려 일반 종업원과 똑같이 진짜 식당 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스트에게 부여한 미션 또한 색다르다. 노래를 홍보하고 싶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별점을 획득해야만 한다'는 규칙을 도입해 가수들이 식당 일에 열정적으로 임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렇듯 '주문하신 음식 나왔쏭'은 '언더커버(Undercover)'와 '식당 예능'의 매력을 결합해 시청자의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 '인기 스타'라는 정체를 끝까지 숨겨야 한다는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게스트가 식당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건사고가 흥미를 높인다.
MC는 지상렬이 맡았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게스트들이 펼치는 식당 고군분투기를 지켜보며 맛깔나는 반응으로 시청자의 흥을 돋운다. 또한 게스트의 후일담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주문하신 음식 나왔쏭'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mcy2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