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 에피소드 구성…오는 18일 공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스캔들'로 아슬아슬한 사랑 내기를 펼친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스캔들'(극본 이승영·안혜송, 연출 정지우) 제작진은 27일 조선시대 여성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욕망을 품은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 그리고 두 사람의 내기에 얽힌 희연(나나 분)까지 세 인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1782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겼다. 앞서 2003년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주연의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도 제작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3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스틸 속 세 사람은 모두 서신을 쓰거나 읽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신으로 이어진 세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변화시킬지, 또한 각자가 어떤 비밀과 욕망을 품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손예진은 은밀한 내기를 제안하는 조씨부인 역을 맡았다. 24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그는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여인이라는 이유로 꿈과 욕망을 펼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지창욱은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으로 분한다. 출중한 외모와 명망 높은 가문의 배경을 지닌 인물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서신을 주고받던 글친구이자 사촌누이 조씨부인과 연락이 끊긴 뒤 쾌락과 재미를 좇으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다시 서신을 받게 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위험한 내기에 뛰어든다.
나나는 청상과부 희연 역을 맡았다. 혼례를 올리기도 전에 남편을 잃고 정절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삶조차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인물이다. 모든 것을 단념하고 살아가던 희연의 삶에 조원이 들어오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정지우 감독은 "세 사람 모두 '드러낸 나'와 '숨긴 나'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며 "들키거나 엿보는 과정에서 세 사람 사이의 밀고 당기는 심리적 긴장감이 볼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스캔들'은 오는 9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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