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공효진, 킬러로 일하는 이중생활 주부 변신
  • 문채영 기자
  • 입력: 2026.07.28 10:53 / 수정: 2026.07.28 10:53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7월 31일 첫 방송
배우 공효진이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 출연한다. /MBC
배우 공효진이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 출연한다. /MBC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킬러와 가정주부의 얼굴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든다.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제작진은 28일 첫 방송을 3일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전설적인 킬러 킹피셔인 동시에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유보나(공효진 분)의 이중생활이 담겼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일을 하는 여성)의 고군분투 워라벨(일과 개인 삶 사이의 균형)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출소하는 범죄자들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를 지켜보던 유보나는 "죄를 가볍게 여기고 법의 처벌마저 우습게 아는 자들이 기억하길 바라야지. 가장 혹독한 형벌이 그들을 찾아간다는 사실을"이라는 경고와 저격총을 발사한다.

살벌한 분위기도 잠시 유보나는 딸 권율(황봄이 분)을 껴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아내의 복직을 기념해 요리하는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과 "너 평소에도 우리 태성이 집안일시키니?"라며 타박하는 시어머니 옥선자(차미경 분)의 모습이 이어진다.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MBC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MBC

두루미 전자 영업3팀으로 복귀한 유보나는 첫날부터 클라이언트 미팅에 나선다. 저격총을 든 그녀는 성당 옥상에서 건너편 건물에 있는 범죄자를 단숨에 저격한다. 무심하게 "미팅 종료"를 외치며 에이스다운 본능을 드러낸다.

킹피셔의 복귀를 알리는 속보에 권태성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이동진(이상이 분)은 "반갑다. 킹피셔"라며 수사 의지를 불태운다. 특히 권태성이 킹피셔가 결혼해 가정을 꾸렸을 가능성을 제기하자 가족들과 단란한 일상을 보내는 유보나의 모습이 교차한다. 유보나는 "킹피셔를 구원한 사람은 권태성"이라는 고백과 함께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기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영상 말미에는 킹피셔의 다음 타깃이 될 범죄자를 추적하는 이동진, 위험한 현장에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드는 권태성, 그리고 딸이 없어졌다는 소식에 눈물을 글썽이며 달려가는 유보나의 모습이 계속된다.

"결국에는 그 비밀이 드러나는 날이 오게 되죠"라는 권태성의 의미심장한 말과 "목숨을 거는 게 아니야. 가족이 내 목숨인 거지"라는 유보나의 묵직한 대사가 맞물리며 긴장감을 더한다.

총 14부작으로 구성된 '유부녀 킬러'는 오는 7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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