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공효진이 '유부녀 킬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제작진은 10일 극 중 유보나 역을 맡은 배우 공효진의 캐릭터 스틸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효진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일을 하는 여성)의 고군분투 '워라벨'(일과 개인 삶 사이의 균형)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효진은 평범한 유부녀이자 악질 범죄자를 처단하는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 역을 맡는다. 일터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완벽주의자이자 집에서는 남편과 딸을 둔 평범한 30대 주부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공효진은 이번 작품으로 2011년 방송된 '최고의 사랑' 이후 약 15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그는 "웹툰을 먼저 보고 흥미를 느꼈다. 다크 히어로물이지만 사건 중심보다는 유부녀로서의 평범한 일상이 드라마의 주를 이루는 게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공효진은 유부녀와 킬러라는 상반된 얼굴을 지닌 유보나를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유부녀인 유보나는 언제나 친절하고 늘 미소를 장착하고 있지만 킬러인 유보나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제가 보여준 적 없는 어떤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무미건조함을 띈 유보나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안전을 뒤로 하고 범죄 피해자의 편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는 설정이 강력하다. 종종 믿기지 않는 범죄 뉴스를 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직접 나서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지 않나"라며 "'유부녀 킬러'를 보며 그런 대리만족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유부녀 킬러'는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닌 진짜 사랑, 그리고 뉴스에서 마주했던 사건들을 향한 '유보나적 응징'의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총 14부작으로 구성된 '유부녀 킬러'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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