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거듭된 음악적 고민의 결실을 담은 정규 4집을 예고했다.
소속사 마름모는 11일 "이승윤이 오는 26일 정규 4집 '0집'을 발매한다"고 알렸다. 더불어 이승윤은 지난 10일 공식 소셜 미디어에 정규 4집의 앨범 아트 3종을 공개했다.
앨범 아트는 각각 하나의 회화 작품을 연상시킨다. 기존에 공개된 '새벽이 빌려 준 마음', '무얼 훔치지', '달이 참 예쁘다고'의 앨범 커버를 새롭게 비주얼라이징한 것이 특징이다. 절제된 여백의 미학 속 이승윤이 '0집'을 통해 펼쳐낼 깊은 음악적 서사를 예감하게 한다.
정규 4집 '0집'은 이승윤이 전작인 정규 3집 '역성' 발매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소속사는 "약 10년 전 홀로 작업했던 음악들을 재구성과 재녹음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완성한 앨범이다. 이승윤의 과거의 고민과 현재의 시선이 교차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바람과 공허, 고뇌, 희망, 외침 등 다양한 감정을 때로는 시적으로 때로는 직설적으로 풀어내는 이승윤 특유의 노랫말이 지닌 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윤이 지난 2016년 발매했지만 현재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없어 팬들 사이에서 '0집'으로 불려왔던 '무얼 훔치지'의 곡들이 수록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승윤은 지난달 성황리에 마무리한 야외 단독 콘서트 '2026 이승윤 콘서트 '밖'' 현장 곳곳에 포스터 속 가사와 스태프들의 티셔츠에 새겨진 숫자들을 마치 스포일러처럼 숨겨둬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과연 해당 단서들이 '0집'과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승윤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정규 4집 '0집'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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