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이 부딪히고 성장하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인생관을 찾아간다.
MBC 새 일일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 제작진은 2일 극을 이끌어가는 주역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첫 만남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호흡과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이끌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망가뜨린 존재로 낙인 찍힌 한 아이와 세상의 날 선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스스로의 삶을 되찾아 가는 한 여자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박세영은 한국화를 전공한 예비 작가 나지니 역을 맡았다. 그는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세상의 편견과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인물이다. 박세영은 한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로 나지니의 복합적인 내면과 섬세한 감정선의 진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고은은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주름잡았던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이자 나지니의 엄마 나세리로 변신한다. 그는 우아하고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야망과 불안, 복잡한 감정을 특유의 세련된 아우라와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임지은은 굴곡진 인생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생활력으로 삶을 버텨온 노영주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와 친근한 매력으로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시니컬한 냉미남이지만 내면의 외로움과 상처를 품은 한국아트앤컬쳐센터 본부장 임지후 역을 맡은 성이언,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이지만 이면의 결핍과 열망을 가진 인물인 도도희 역을 맡은 박솔라 등의 신예 배우들이 박세영과 함께 청춘 라인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거기에 임지후의 아버지이자 해군 소장 출신의 보수적인 가장 임중빈 역의 엄효섭, 임중빈의 아내 김선경 역의 최수린, 임중빈의 동생 임사빈 역의 윤희석, 현실 밀착형 공무원 차승현 역의 서도영, 방송국 교양국 PD 차승우 역의 전승빈, 아우라 끝판왕 차민기 역의 전노민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깊은 연기 내공에서 나오는 노련함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총 120부작으로 기획된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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