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단종 오빠'의 눈으로 보는 맛있는 군대 이야기
  • 강신우 기자
  • 입력: 2026.05.06 15:32 / 수정: 2026.05.06 15:32
"어떤 맛을 기대해도 재밌을 것"
5월 11일 8시 50분 첫 방송
배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조남형 감독, 배우 이홍내 이상이(왼쪽부터)가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티빙
배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조남형 감독, 배우 이홍내 이상이(왼쪽부터)가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티빙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인기 웹툰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밀리터리 판타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천만 배우' 박지훈의 차기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박지훈이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수 있을지, 작품이 원작 그 이상의 '맛'을 시청자에게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 연출 조남형)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조남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가 참석해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조남형 감독은 "워낙에 인기가 많았던 원작 아니냐"며 "그림인 원작보다 더 먹음직스럽게 연출한 요리들과 더 생동감 넘치는 맛 표현에 중점을 뒀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박지훈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티빙
박지훈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티빙

작품은 지난 2월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680만 명을 달성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박지훈의 차기작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극 중 부대에 갓 전입한 이등병이자 전설의 취사병이 되는 강성재 역할을 맡는다.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 그는 "강성재와 박지훈의 선을 넘나드는 연기가 포인트"라며 "애매모호한, 웃기면서 귀여운 느낌이 들도록 연기했다"고 자신만의 코믹 연기 강점을 밝혔다.

최근 솔로 싱글 앨범 'RE:FLECT(리플렉트)' 발매, Mnet Plus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WANNA ONE GO : Back to Base('워너원 고 : 백투베이스')'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훈이다. '천만 배우' 등극 후 첫 작품 발표에 대한 소감을 묻자 박지훈은 "워낙 부담 가지는 성격이 아니"라며 "작품 안에서는 배역으로서 어떤 것을 표현할 수 있고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을지만 고민했다"고 밝혔다.

1999년생으로 실제 입대를 앞둔 그는 "밀리터리 덕후라 군대 생활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이등병 체험을 해보니 '이런 분위기겠구나' '(입대하면) 이렇게 생활하겠구나'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군대 간접 체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지훈에 대해 조 감독은 "넷플릭스 '약한 영웅' 속 박지훈의 눈이 너무 좋아서 함께 하고 싶었다"며 "어리바리하면서도 강단있고, 자기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강성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눈을 가진 배우"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베테랑 행정보급관 박재영 상사를 연기한 윤경호 역시 박지훈에 대해 "이런 눈망울을 가진 남자 배우를 처음 봤다"며 "'약한 영웅' '왕과 사는 남자'와는 또 다른 박지훈의 눈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첫 방송한다.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첫 방송한다. /티빙

이등병 강성재와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를 보일 말년 병장 취사병 윤동현 역은 이홍내가 맡는다. 2023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이후 오랜만에 긴 호흡의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나는 그는 "오랜만의 긴 호흡이라고 특별히 애를 쓰거나 하지는 않았다"면서 "장르 특성상 시청자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동료 배우들과 감독님께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밝혔다.

한동희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부조리에 맞서지만 병사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강림초소장 조예린 중위로 변신한다. 그는 "군인이라는 직업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군인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제식 훈련도 받았다"며 배역 이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이 첫 주연작인 그는 "긴 호흡의 주연 작품이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좋은 선배님,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출연진과 연출진은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추억하기도 했다.

조 감독은 "드라마 특성상 단체로 나오는 장면이 많아 연출자가 일일이 신경을 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배우들이 알아서 얘기를 나누고 군인처럼 연기를 잘하더라"며 출연진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중대장 황석호 역할로 특별 출연하는 이상이는 "특별 출연임에도 다양한 홍보 방송에 함께 나갈 정도면 현장이 그만큼 좋았던 것 아니겠나"라며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들은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윤경호는 "이등병이 된 단종 오빠를 볼 수 있는 기회"라며 "1회가 재밌다면 마지막 회까지 재밌을 것이다. 어떤 맛을 기대하든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희는 "맛을 상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코미디도 재밌지만 강성재를 통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도 관전 포인트"라며 "각양각색의 군인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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