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왕사남'의 처연함 지웠다…귀엽고 웃긴 '취사병'으로 컴백(종합)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6.05.06 15:29 / 수정: 2026.05.06 15:29
윤경호·이상이 등 웃음 치트키 조력자 합류
총 12개 에피소드…오는 11일 첫 공개
배우 박지훈과 윤경호, 한동희, 조남형 감독, 배우 이홍내, 이상이(왼쪽부터)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홀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호영 기자
배우 박지훈과 윤경호, 한동희, 조남형 감독, 배우 이홍내, 이상이(왼쪽부터)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홀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호영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박지훈의 눈빛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시간이다. 이번에는 '약한영웅'과 '왕사남' 속 처연함에서 나아가 순수함과 열정 어리숙함과 강단 등 다채로운 감정을 담았다. '이등병이 된 단종'이라는 표현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박지훈의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 연출 조남형)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브로드웨이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남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조 감독은 "흑수저 강성재가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갑자기 요리사라는 게임창을 만나고 벌어지는 성장 밀리터리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화가 되면서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을까. 조 감독은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생동감 넘치는 맛의 표현일 것 같다. 그리고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배우 박지훈이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이등병 강성재로 분해 어리숙하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호영 기자
배우 박지훈이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이등병 강성재로 분해 어리숙하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호영 기자

박지훈이 극 중 매사 주어진 일에 진심을 다하는 취사병 강성재로 분한다. 강림소초로 갓 전입 온 이등병인 그는 최우수 훈련병에서 관심병사로 전락한 뒤 낯선 목소리를 따라 취사병 전직 퀘스트를 수락한다. 이와 함께 갑자기 생긴 알 수 없는 능력으로 요리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2026년 상반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로 무려 1600만 배우로 등극한 박지훈이다. 때문에 그의 차기작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던바, 배우로서는 부담감이 뒤따를 법도 했다. 그러나 정작 박지훈은 "사실 부담을 가지는 성격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작품의 성적을 떠나 이 작품 안에서 내가 어떤 것을 표현할 수 있을지, 선배님들과 어떤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을지에 더 집중했다"며 "때문에 긴장은 했지만 부담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선 영화에서 처연한 눈빛으로 관객들에게 여운을 남겼다면, 이번 작품으로는 코믹 연기를 통해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박지훈은 "나만의 코믹 강점이라고 하면 강성재와 박지훈의 선을 넘나드는 것"이라며 "단순히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귀여우면서 웃기는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박지훈과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왼쪽부터)가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한다. /송호영 기자
배우 박지훈과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왼쪽부터)가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한다. /송호영 기자

박지훈과 함께 웃음을 만들어 낼 조력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먼저 윤경호가 강림소초 4중대 박재영 상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윤경호는 이날 현장에서도 '수다 본능'을 계속해서 꺼내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박지훈의 '왕사남' 업적을 치켜세우며 "우리 작품은 이등병이 된 단종 오빠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실 지훈이를 계속해서 이등병으로만 보다가 '왕사남'이 터지고 나서 만나니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경호는 "참고로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야외 촬영은 울진에서 했다"며 '왕사남'의 흥행이 강원도 영월 여행으로도 이어진 것을 염두에 두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한동희는 차분한 카리스마를 지닌 조예린 중위로 분한다. 상식과 정의로 부조리에 맞서는 강단 있는 인물이다. 이에 한동희는 "본부에서 강림소초로 좌천돼 성재를 만난다"며 "성재와 함께 예린이도 성장을 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홍내가 선임 취사병 윤동현 병장 역을 맡아 어떤 컴플레인에도 굴하지 않는 뻔뻔함과 전역만을 기다리는 말년병장의 생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홍내는 '낭만닥터 김사부3' 이후 3년 만에 긴 호흡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작품을 꾸준히 찍고 있긴 하지만, 공개가 미뤄지면서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며 "작품 특성상 재미와 웃음, 행복 등 밝은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배우들에게 큰 도움을 받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까다로운 입맛과 까칠한 성격을 지닌 4중대 중대장 황석호 대위 역을 맡는다. 특히 이상이는 이번 작품에 특별출연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작품을 위한 홍보 활동은 물론이고 제작발표회 현장까지 함께하며 '특별한 특별출연'이 성사됐다.

이에 이상이는 "나 또한 특별출연인데 제작발표회에서 충성 하트를 하고 있을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는 재밌는 역할인데 금방 끝난다며 제안을 받았다. 이후 촬영이 시작됐고 현장에 가는 일이 점점 늘어났다. 결국 이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됐고,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너무 특별한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나 또한 캐릭터와 작품에 애정이 느껴졌고 현장이 좋다 보니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었다. 이렇게 홍보도 함께하며 수다도 떨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배우 박지훈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첫 공개된다. /송호영 기자
배우 박지훈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첫 공개된다. /송호영 기자

끝으로 조 감독과 배우들은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먼저 조 감독은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부담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지훈은 "여러분에게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어 나도 행복하다"며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재밌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행복했는데 그 행복이 여러분에게도 전달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홍내는 "이렇게 재밌는 분들 처음 봤다. 촬영장에서 너무 재밌어서 웃음 참는 근육이 강해졌을 정도다. 그 웃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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