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4월 안방극장 풍년…시즌제 귀환부터 '단쫄' 신작까지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6.04.03 08:00 / 수정: 2026.04.03 08:00
'사냥개들2'·'유미의 세포들3', 믿고 보는 IP 새 시리즈로
쿠팡플레이·디즈니+도 4월 '안방 전쟁' 참전
사냥개들2 유미의 세포들3 로맨스의 절댓값 골드랜드 은밀한 감사 기리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4월 안방극장에 줄줄이 출격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전한다. /각 프로그램 포스터
'사냥개들2' '유미의 세포들3' '로맨스의 절댓값' '골드랜드' '은밀한 감사' '기리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4월 안방극장에 줄줄이 출격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전한다. /각 프로그램 포스터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따뜻한 봄과 함께 설레는 4월, 안방극장 또한 들썩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작품들이 줄줄이 출격하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4월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풍성하다. 방송과 OTT를 합쳐 출격 대기 중인 작품만 무려 10편이다. 그중에서도 OTT와 tvN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4월 3일 넷플릭스 '사냥개들2'를 시작으로 티빙 '유미의 세포들3',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넷플릭스 '기리고', tvN '은밀한 감사', 디즈니+ '골드랜드'까지 연이어 공개된다.

장르도 액션부터 로맨스, 드라마까지 다채롭게 포진돼 시청자들의 선택지 또한 한층 넓어졌다.

넷플릭스의 흐행작 사냥개들과 티빙의 대표작 유미의 세포들이 새 시즌을 공개하는 가운데, 아는 맛을 기반으로 확장된 재미를 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티빙
넷플릭스의 흐행작 '사냥개들'과 티빙의 대표작 '유미의 세포들'이 새 시즌을 공개하는 가운데, 아는 맛을 기반으로 확장된 재미를 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티빙

◆ '검증된 맛'의 귀환... 넷플릭스·티빙, 자신 있는 IP로 시즌제 흥행 예고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건 넷플릭스의 '사냥개들' 시즌2(감독 김주환)다. 오는 3일 공개되는 작품은 '사냥개들' 시즌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지난 2023년 공개된 '사냥개들'의 두 번째 시즌으로 시즌1은 공개 당시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3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사채 판을 넘어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로 무대를 확장하며 한층 강해진 액션을 예고한다.

배우 우도환과 이상이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정지훈이 데뷔 후 첫 악역에 나선다. 또한 황찬성 이시언 등이 새롭게 출연하며 박훈 최영준 박예니 윤유선 최시원 등 시즌1을 잇는 반가운 얼굴들도 등장한다.

티빙과 tvN은 '유미의 세포들3'로 맞불을 놓는다. 13일 공개되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극본 송재정·김경란, 연출 이상엽)는 국내 최초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하는 참신한 시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유미의 세포들'의 세 번째 이야기다. 시즌3에서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김고은 분)의 일상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며 다시 한번 웃고 울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미의 세포들' 역시 3년 만에 내놓는 새 시즌이다. 이미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최근 대세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김재원이 시즌1 안보현, 시즌2 박진영에 이어 시즌3 새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돼 더욱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돌아온 두 작품이 시즌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과 넷플릭스 기리고가 모두 학교를 배경으로 하지만 각각 다른 결의 장르를 보여줄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과 넷플릭스 '기리고'가 모두 학교를 배경으로 하지만 각각 다른 결의 장르를 보여줄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 4월 중후반…'단쫄단쫄'로 이어지는 신작 공세

중순부터는 새로운 작품들이 줄줄이 출격한다. 무엇보다 '단맛'과 심장이 '쫄리는 맛'의 작품들이 번갈아 출격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쥐락펴락하는 다채로운 라인업이 완성됐다.

먼저 쿠팡플레이는 17일 '로맨스의 절댓값'(극본 이민주, 연출 이태곤)을 공개하며 로맨스 장르 경쟁에 합류한다.

'로맨스의 절댓값'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주인공으로 로맨스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그들과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마주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의 주인공이 되는 하이틴 시리즈다. 여고생으로 분한 배우 김향기를 중심으로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 등이 꽃미남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로맨스 콘텐츠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만큼 '로맨스의 절댓값'만의 차별화된 설정과 서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4일에는 넷플릭스가 영어덜트 호러 시리즈 '기리고'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 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는 '기리고'를 통해 한국 YA(영어덜트) 호러 시리즈에 도전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장르 개척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까지 패기 넘치는 신인 배우들을 내세워 신선함도 안길 예정이다.

배우 신혜선 공명 주연의 tvN 은밀한 감사와 박보영 김성철 주연의 디즈니+ 골드랜드가 연이어 출격하며 단맛과 쫄리는 맛을 차례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tvN,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신혜선 공명 주연의 tvN '은밀한 감사'와 박보영 김성철 주연의 디즈니+ '골드랜드'가 연이어 출격하며 단맛과 쫄리는 맛을 차례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tvN,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tvN은 25일 새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 연출 이수현)로 주말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다.

최근 tvN이 장르물과 휴먼 드라마를 오가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온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뿐만 아니라 앞서 신혜선이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를 통해 또 하나의 새 얼굴을 꺼내 들며 호평을 얻은 가운데, 다시 한번 180도 다른 이미지로 나선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4월의 마지막은 디즈니+ '골드랜드'가 장식한다. 29일 공개되는 '골드랜드'(극본 황조윤, 연출 김성훈)는 밀수 조직의 1500억 원어치 금괴를 손에 넣은 희주(박보영 분)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현실적인 욕망에서 출발해 극한의 상황 속 인간의 선택을 그려내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4월은 주요 플랫폼들이 저마다의 기대작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콘텐츠 경쟁에 돌입하는 시기다. 각기 다른 색깔의 작품들이 촘촘하게 배치되면서 시청자들의 선택은 더욱 분산될 전망이다.

결국 관건은 '화제성'이다. 이미 시즌제 IP로 검증된 작품부터 신작까지 경쟁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어떤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고 중심에 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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