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방송인 이경규 안정환이 현실 육아의 어려움을 체험한다.
tvN STORY 새 예능 프로그램 '육아인턴' 제작진은 27일 이경규와 안정환의 육아 도전기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연예계 대표 '버럭의 아이콘' 이경규와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안정환이 아기 앞에서 쩔쩔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육아인턴'은 육아 경험이 부족한 예비 할아버지들이 아이와 하루를 보내며 육아를 처음부터 배워가는 리얼 성장 예능 프로그램이다. 인생은 베테랑이지만 육아는 초보인 이경규와 안정환이 아기 앞에서 다시 인턴으로 나서 육아를 배울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은 "내가 했던 것 중에 최악, 아니 최고의 프로야"라며 머리를 쥐어뜯는 이경규와 "힘들어"를 연발하며 바닥에 주저앉은 안정환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은 "곧 할아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본격 '황혼 육아'에 도전한다. 특히 얼마 전 결혼한 이예림의 아빠 이경규는 "황혼 육아 해줘야지!"라며 의욕을 보였지만 이예림은 "아빠에게 안 맡긴다. 못 들은 척했다"고 거절 의사를 단호하게 밝힌다. 안정환의 딸 안리원 역시 선뜻 답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웃음만 터뜨린다.
딸들에게 거부당했음에도 이경규와 안정환은 육아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러나 본격 육아 체험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특히 이경규는 첫 출근부터 '초인종을 누르지 말라'는 안내를 놓치고 젖병에 쪽쪽이를 냅다 꽂는다. 거기에 재워도 자지 않고 앉으면 칭얼대는 아기 앞에서 "못해! 난 못해!"라고 포기를 선언한다.
"경규 형보다는 제가 오는 게 낫다"고 장담한 안정환의 상황 역시 다르지 않다. 국가대표 출신의 체력을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 안정환은 장난기를 조절하지 못해 아이를 울리고 다양한 육아용품과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만 관심을 끄는 데 실패한다. 거기에 아이와 놀아주다가 체력 한계를 호소하며 쓰러진다. 국가대표의 체력도 녹다운시킨 현실 육아의 고충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과연 '육아 초보' 이경규와 안정환이 인턴 탈출에 성공해 냉소적인 딸들의 반응을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총 8부작으로 기획된 '육아인턴'은 오는 4월 9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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