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이 21세기 입헌군주제 세계관을 주름잡을 캐릭터들을 소개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배희영) 제작진은 23일 각기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왕실이 존재하는 21세기 입헌군주제에서 살아가고 있는 성희주와 이안대군, 민정우(노상현 분), 윤이랑(공승연 분)의 남다른 카리스마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궁궐에 모인 이들에게 적힌 문구는 각자 살아온 인생을 짐작게 한다.
먼저 평민에 서출임에도 대군 부인으로 당당히 궐에 발을 들이게 될 캐슬뷰티 대표 성희주는 '더럽게라도 이기겠다는 겁니다'라는 문구로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낸다. 이길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는 그의 집념이 신분 상승이라는 목표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왕이 될 수 없는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은 '사냥에 철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말로 서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궁궐의 질서 속에서 불같이 뜨거운 본성을 억누르며 살아온 그가 성희주와의 혼인을 계기로 겪게 될 변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국무총리 민정우는 '둡시다, 어차피 해프닝일 텐데'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드러낸다. 이안대군의 오랜 친구로 왕실과 내각의 균형을 잡아 온 그는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혼인을 계기로 감정의 파도를 맞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왕실의 어른인 대비 윤이랑은 '왕가의 결혼에 행복이 있을 자리가 있습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다. 늘 왕실의 권위와 위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온 그가 평민과 혼인하겠다는 이안대군의 선택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캐릭터 포스터는 왕실에 모인 성희주 이안대군 민정우 윤이랑의 각양각색 인생관을 보여준다. 주어진 운명에 도전하거나 혹은 이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네 사람의 필연적인 대립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10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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