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노정의가 드라마 '우주를 줄게'를 떠나보내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노정의는 12일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린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극본 수진·신이현, 연출 이현석·정여진)에서 생활력 만렙의 열혈 청춘 우현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노정의는 현실의 벽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당찬 면모부터 조카 선우주(박유호 분)를 향한 따스한 애정, 그리고 선태형(배인혁 분)과 티격태격 사돈 케미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선태형과의 핑크빛 설렘은 물론, 언니를 잃은 뒤 상실의 아픔을 담담히 견뎌내며 성장하는 우현진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유연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던 선태형에게 "내가 데리러 갈게요. 내가 선태형 씨 우산이 돼줄 테니까"라며 잔잔한 음성과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건넨 위로는 보는 이들에게도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노정의가 방송 전부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여러 차례 언급해 온 아역배우 박유호와의 '힐링 케미' 역시 화제였다. 정서적 유대감을 쌓기 위해 카메라 밖에서도 실제 가족 같은 친밀함을 유지하려는 그의 노력과 작품에 대한 진심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우주를 줄게'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142개국 시청자 수 기준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 전체 드라마 순위 3위, 한류 아시아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노정의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현진이로 지낸 시간 동안 넘치는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다. 촬영하는 내내 우리 우주와 함께하며 즐겁게 지냈고 드라마 방송 후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우주를 줄게'를 저보다 더 아껴주시고 우리 우주를 많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다.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를 쌓은 노정의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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