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최현정 기자] 차가원 대표가 이끄는 위기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빠져 나온 태민(샤이니)이 지드래곤이 소속된 회사에서 새 출발한다.
11일 <더팩트> 취재 결과, 태민은 최근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가수 지드래곤 김종국, 배우 송강호가 소속돼 있는 회사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10억 원이 훌쩍 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지난 2월말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시장에 나온 태민은 빠르게 새 둥지를 찾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함께 일했던 매니저들 여러 명과 함께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을 제작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IP, 미디어, 테크를 융복합해 혁신적인 엔터테크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2023년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매니지먼트 사업도 본격화했다. 이후 송강호 김종국이 합류하며 덩치를 키웠고 여기에 태민과도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더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고초를 겪은 태민은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더 안정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은 후 8년 만의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태민 역시 자유로운 음악 작업과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민은 2008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보이그룹 샤이니로 데뷔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첫 솔로 앨범 'ACE(에이스)'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나아갔고 이후 솔로와 팀 활동을 병행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태민은 2024년 3월 데뷔 때부터 16년 동안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되자 곧바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차가원 대표가 이끄는 빅플래닛메이드에서 태민은 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다. 피지컬 앨범은 미니 5집 단 한 장에 불과했고, 월드투어를 했으나 그마저도 차 대표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 2월 태민은 차가원 대표에게 강력하게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별다른 분쟁 없이 약 1년 10개월간의 동행에 마침표([단독] 태민, '미정산+중대 과실' 차가원 손절…계약 해지)를 찍게 됐다. 미정산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차 대표가 태민의 동의 없이 외부 업체와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과실을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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