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외침"…'모자무싸', 4월 첫 방송
  • 문채영 기자
  • 입력: 2026.03.04 10:39 / 수정: 2026.03.04 10:39
무가치함을 이겨내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
구교환 타이틀 포스터 공개…불안과 맞서는 모습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제작진이 주연 배우 구교환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제작진이 주연 배우 구교환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구교환이 자격지심 가득한 영화감독 지망생으로 변신한다.

JTBC는 4일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 이하 '모자무싸')가 오는 4월 출격한다"고 알리며 자신의 그림자와 맞선 구교환의 타이틀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이 평화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에 멈춰선 이들에게 인생의 초록불을 제시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혼자만 안 풀린 인간 황동만(구교환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20년째 감독 데뷔를 준비하며 잘나가는 영화계 친구들 사이에서 자격지심을 키워온 인물이다. 스스로 느끼는 무가치함을 감추기 위해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낸다.

포스터 속 그의 모습은 잔뜩 움츠러들어 나 홀로 웅크려 앉아 있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진다. 겉보기엔 무기력하게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듯하지만 사실 그의 안에서는 무가치함을 이겨내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1분 1초도 쉬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이는 거대하게 드리워진 그림자로 드러난다. 벽면에 커다랗게 비친 황동만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적을 향해 거침없이 주먹을 내지른다. 무가치함과 한판 붙겠다는 기개가 인상적이다. 황동만의 뜨거운 에너지가 구교환을 거쳐 어떻게 불타오를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타이틀 포스터는 스스로를 무가치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내면의 어둠을 그림자로 표현했다. 동만은 겉으로 보기에 자포자기한 채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의 내면에선 수없이 많은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그의 외침이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는 모두에게 뜨거운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모자무싸'는 오는 4월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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