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플레이브(PLAVE.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는 또 다른 의미에서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의 가능성보다 한계에 대한 목소리가 더 클 때 그 장벽을 하나씩 부수며 올라갔고 데뷔 3주년을 앞둔 지금 최정상급의 자리에 있다. 그들의 2025년은 찬란하게 빛났고 2026년 더 반짝일 준비를 하고 있다.
플레이브는 다른 아이돌 그룹과 뿌리가 다르다. 가상세계 카엘룸(Caelum)에 살던 멤버들이 지구의 개발자에 의해 아스테룸(Asterum)이라는 중간계로 오게 됐으며 그 곳에 존재하는 균열을 통해 테라(Terra: 지구)의 팬들과 소통한다는 것이 기본 세계관이다. 소통과 활동 방식이 타 아이돌 그룹과 비슷한 듯 하지만 또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한계가 분명하다는 얘기들이 많았고 실제로 여러 버추얼 그룹이 나왔다가 사라졌거나 잠잠하다. 그래서 플레이브의 성장과 활약상은 더 놀랍다.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 3집 'Caligo Pt.1(칼리고 파트.1)'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 밀리언셀러가 된 데 이어 11월 싱글 2집 'PLBBUU(플뿌우)'로 또 한 번 100만 장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최정상급 아이돌의 척도인 밀리언셀러일 뿐만 아니라 '초동 밀리언셀러'에 '2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다.
음악은 통했지만 또 다른 장벽은 오프라인에서의 소통이다. 버추얼의 한계로 지목된 것 중 하나인 공연이 특히 관건이었다. 그런데 플레이브는 지난해 8월 아이돌 그룹에게 꿈의 무대인 케이스포돔(KSPO DOME) 콘서트를 3회차 모두 매진시켰다. 이어 11월엔 규모가 더 큰 고척스카이돔에서의 2회차 공연까지 매진됐다.
"작년은 저희가 그동안 열심히 뿌려온 씨앗이 어떻게 싹을 틔웠는지 눈으로 확인한, 감사함으로 가득 찬 한 해였습니다. 밀리언셀러라는 기록보다도 저희의 음악이 많은 분들께 가닿았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했어요. 2026년에는 지난 아시아 투어명처럼 '도약'이라는 키워드를 가슴에 새기고,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해볼 생각입니다."(예준)
"2025년은 정말 일에 몰입하면서 보낸 한 해였습니다.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공연장을 가득 메우던 수많은 함성을 떠올리면 지금도 피로가 싹 씻겨나가는 것만 같아요. 작년엔 'Dash(대시)'를 통해 록 사운드에 도전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면, 올해는 또 다른 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Caligo pt.2' 많이 기대해주세요!"(노아)
"여러 도시를 돌며 투어를 하면서 플레이브가 더 단단하게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26년에는 팬 분들을 더 깜짝 놀라게 할 놀라운 무대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건 플리(팬덤명)에 대한 믿음 덕분이에요. 올해도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팬 분들 앞에 서고 싶어요. 플레이브의 테라 정복, 지켜봐주세요!"(밤비)

"'Caligo Pt.1', 'PLBBUU' 두 번의 밀리언셀러와 고척돔 입성까지, 저희에게는 정말 꿈 같은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2026년을 폭발의 해로 만들고 싶어요. 차곡차곡 쌓아온 에너지를 더 강력한 무언가로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최근에는 러닝을 시작하며 체력도 더 기르고 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은호)
"형들과 함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하나씩 실현해 가는 과정이 정말 한 편의 영화 같았습니다. 올해의 키워드는 '확장'입니다. 안무의 디테일을 정돈하고, 보컬의 표현력도 한층 더 끌어올릴 생각이에요. 2026년에도 무대에서 '오빠미' 낭낭한 모습으로 플리를 지켜드릴게요.(하민)
플레이브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은 무엇보다 음악이다. 그간 록 시티팝 알앤비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심지어 멤버들 전원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안무 창작가지 도맡아 해왔다. 그렇다 보니 독창적인 세계관에 본인들의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로 탄탄한 서사를 쓰고 있다.
팬들과의 진심 어린 소통에 음악의 힘이 더해지면서 플레이브의 파급력과 영향력은 몰라볼 정도로 커졌다. 그 과정에서 탄탄하게 쌓인 팬덤은 일시적인 호기심과 인기가 아니라 굳건한 연대고, 그래서 플레이브의 앞길은 더 탄탄해 보인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더 알찬 새해를 약속했다.
"플리 여러분, 드디어 2026년의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연초 잘 보내고 계시지요? 저희는 작년 한 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 덕분에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었어요. 이번 설에는 맛있는 떡국 든든하게 드시고, 무엇보다 건강 챙기는 거 잊지 마세요!"(예준)
"우리의 자부심, 플리들! 까치까치 설날입니다~ 연휴 동안만큼은 모든 고민 내려놓고 푹 쉬면서 활력을 충전하셨으면 좋겠어요. 2026년에도 우리 함께 더 높은 곳으로 "Dash" 해봐요! 새해 복 듬뿍 받으세요, 사랑합니다!"(노아)
"플리~ 즐거운 명절 설날이에요! 가족, 친구들과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웃음꽃 피우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작년,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소리를 원동력 삼아 올해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뛰어볼 준비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2026년이 꽃처럼 환하고 화사하길 기도할게요."(밤비)
"기운찬 늑대, 은호가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에 우리가 세운 기적 같은 기록들은 모두 플리 여러분 덕분이었어요. 그 뜨거운 사랑 잊지 않고, 올해는 더 불타오르는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맛있는 명절 음식 많이 드시고 기운 내셔서, 2026년에도 저 은호와 함께 화끈하게 달려봅시다!"(은호)
"플리분들, 플레이브의 막내 하민입니다. 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혹은, 계획 잘 세우고 계신가요? 날씨가 아직 많이 추우니까 외출하실 땐 꼭 따뜻하게 입으시고,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거 많이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올해도 더 성장하고 듬직한 모습 보여드리는 하민이가 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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