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고공행진…자체 최고 9.4% 기록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6.02.09 10:18 / 수정: 2026.02.09 10:18
16부 중 반환점 돈 '미쓰홍'…두 자릿수 시청률 목전
IMF 시대 전면에 내세워 안방극장 공감 이끌어
배우 박신혜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목전에 둔 9.4%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신혜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목전에 둔 9.4%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언더커버 미쓰홍'이 박신혜의 활약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나지현) 8회에서는 시대의 아픔으로 남은 1997년 외환 위기인 이른바 IMF 사태로 인해 더욱 혼란스러진 한민증권 내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8회 시청률은 9.4%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시청률인 8%보다 무려 1.4%P 상승한 수치로 작품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기록 중이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홍금보(박신혜 분)는 '예삐' 후보들을 추적한 끝에 방진목(김도현 분) 과장이 내부 고발자라는 것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방 과장은 강명휘(최원영 분) 사장을 도와 내부 고발을 계획했지만, 그의 사망으로 모든 것이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소실된 비자금 장부의 복사본 파일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더 이상 도와주기는 어렵다고 홍금보에게 선을 그었다.

앞서 비자금 장부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홍금보의 정체에 의심을 품은 고복희(하윤경 분)는 결국 그의 본가까지 찾아가 진짜 정체를 알아냈다. 송주란(박미현 분) 비서실장에게 진실을 알리려던 고복희는 홍금보가 자신의 친오빠에게 위협을 받고 상처까지 입었지만 내색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되면서 갈등에 빠졌다. 망설임 끝에 입을 닫기로 한 고복희의 모습에서는 어느새 두터워진 두 사람의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다.

신정우(고경표 분) 역시 홍금보가 한민증권 내 여러 사건에 얽혀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했고 윤재범(김원해 분) 국장을 찾아가 홍금보를 증권감독원에 속히 복귀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윤 국장은 "저나 신 사장님 같은 사람들이 생존하려고 할 때 홍금보는 승부를 목표로 한다"며 그의 기개와 정의감을 쉽게 꺾을 수 없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런가 하면 IMF 사태가 본격화되며 이야기는 급물살을 탔다. 국가 부도 상황을 맞닥뜨린 세기말의 시대적 리얼리티는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었다.

한민증권을 포함한 여러 기업은 어려움에 빠졌고, 정부에 공적 자금을 요청했다. 이에 회계 자료 제출이 요구되자,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은 '분식 회계(기업의 경영 상태가 실제보다 좋아 보이게 장부를 고의적으로 조작하는 행위)'를 지시했고 극비 TF실이 가동됐다. 이와 함께 '소.방.차'를 포함한 임원들은 지하실에 틀어박혀 회계 자료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기던 홍금보는 사무보조로 TF실에 드나들며 조작된 보고서를 자신이 만든 자료로 바꿔치기했다. 마감 직전 거짓 보고서가 제출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신정우는 홍금보의 보고서를 선택해 제출했다. 또한 신정우가 IMF 사태를 예견하고 사장 자리에 올랐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긴장을 더했다.

결국 한민증권은 공적 자금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 펀드 수익률이 바닥을 쳐 고객들에게 수모를 당하는 301호 룸메이트 김미숙(강채영 분), 펀드를 샀다가 막대한 손해를 본 홍금보 부모님 등의 모습이 국가 부도의 비극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민증권의 심사 탈락에 의문을 품은 방 과장은 자신이 몸담은 회사를 사지로 모는 홍금보에게 신뢰를 잃었고 "하늘이 두 쪽 나도 우리가 같은 배를 탈 일은 없어"라고 선언하며 두 사람의 극심한 갈등 심화를 예고했다.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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