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아너', ENA 역대 첫방 최고 시청률 기록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6.02.03 09:47 / 수정: 2026.02.03 09:47
이나영·정은채·이청아, 강렬한 포문
ENA, 또 다른 흥행작 탄생할지 이목 집중
ENA 새 월화드라마 아너가 첫 방송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NA
ENA 새 월화드라마 '아너'가 첫 방송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NA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의 '아너'가 첫 방송부터 기분 좋은 흥행 신호탄을 쐈다.

ENA 새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극본 박가연, 연출 박건호, 이하 '아너')이 2일 첫 방송된 가운데 1회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이는 ENA 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은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를 둘러싼 대한민국 법정의 현실을 정면으로 조명하며 포문을 열었다. 방송 토론회에 출연한 '셀럽 변호사' 윤라영(이나영 분)은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영상 진술 위헌 판결 이후, 피해자가 법정에서 또다시 상처받는 현실을 꼬집었다. 로펌 대표 강신재(정은채 분)는 모회사 해일 이사회에서 사건에서 손을 떼라는 압박을 받았지만,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L&J가 사회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을 실현함으로써 해일의 이미지 세탁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맞섰다. 황현진(이청아 분)은 법정에 출두한 미성년 피해자의 곁을 지키며 진술을 이끌었다.

이들이 맡은 사건은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배우 강은석(이찬형 분)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였다. 여론은 피해자인 18세 여고생 조유정(박세현 분)을 꽃뱀으로 몰아갔고, 강은석을 두둔하는 팬들의 시위 트럭과 근조 화환이 로펌 앞을 메웠다.

재판은 예상치 못한 국면으로 흘러갔다. 조유정이 강은석을 만난 장소가 클럽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진술의 신빙성이 흔들렸고, 결국 강은석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반면 조유정은 신상 정보가 유추되며 2차 가해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조유정은 강은석을 어떻게 만났는지 입을 열지 않았다.

부정적 여론에 검찰도 항소를 포기하려던 판을 강신재가 뒤집었다. 황현진은 전남친 이준혁(이충주 분) 기자를 통해 이 사건의 진짜 배후엔 나라가 뒤집힐 성매매 스캔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이준혁은 그 실체에 대해선 함구했다. 이에 윤라영과 황현진이 또 다른 피해자를 조사하던 중 강은석이 마약에도 손을 댔다는 걸 알게 됐다. 강신재는 강은석의 마약 거래 현장을 촬영한 결정적 자료를 경찰청장에게 넘겼고, 그는 긴급 체포됐다. 국민 사윗감을 약쟁이로 전락시킨 짜릿한 한방이었다.

그러나 진실에 다가선 대가는 컸다. 재 자료를 넘기겠다고 약속했던 이준혁 기자는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살해됐다. 여기에 L&J 창립 10주년 연회장에 피투성이가 된 조유정이 등장하며 거대한 성매매 카르텔의 존재를 암시하는 충격적인 엔딩이 완성됐다.

이처럼 '아너'는 빠른 전개와 연속된 반전, 배우들의 연기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이후가 궁금한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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