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요리 전쟁이 막을 내리자, 이번엔 연애 전쟁이 시작됐다. 넷플릭스가 간판 예능의 바턴 터치로 계속해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한다. '흑백요리사' 시즌2가 떠난 자리를 '솔로지옥' 시즌5가 새롭게 채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지난 13일 13개의 에피소드를 끝으로 막을 내린 넷플릭스 간판 예능 '흑백요리사2'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연속으로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1위를 기록하며 한국 요리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두 시즌 연속 흥행과 화제성을 모두 챙기며 유의미한 성과를 남긴 셈이다.
재야 고수와 스타 셰프의 계급 대결이라는 명확한 콘셉트에 지난 시즌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한 진화한 룰을 더하며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잡았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발 빠르게 '흑백요리사' 시즌3 제작을 확정했다.
그리고 '흑백요리사2'의 배턴을 이어받을 콘텐츠는 바로 '솔로지옥5'다. 넷플릭스는 지난 20일 새 예능 '솔로지옥' 시즌5(이하 '솔로지옥5') 1~4회를 공개했으며 현재 7회까지 오픈됐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2021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매년 새 시즌을 선보이고 있는 '솔로지옥'은 '흑백요리사'와 나란히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이자 한국 예능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장기 시리즈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솔로지옥5'는 공개 전부터 "미(美)친 시즌"이라는 경력직 MC들의 한목소리 평가로 기대를 모았다.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로 구성된 5MC는 반전의 천국도행과 한층 독해진 진실게임, 그리고 "이게 무슨 시스템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새로운 룰에 연이어 큰 리액션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커플 게임'과 '역대 최다 출연자'다. '솔로지옥' 최초로 도입된 파격적인 커플 게임과 강화된 진실게임이 과몰입을 부추길 예정이다. 제작진은 공개 전부터 "예측하기 어려운 선택과 감정의 흐름이 만들어지는 순간들이 많다"며 진실게임의 밤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짚기도 했다.
특히 시즌5는 역대 최다 솔로들이 출격하며 관계 서사 자체가 달라졌다. 한두 명에게 집중되던 구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캐릭터들이 동시에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멀티 주인공' 구조를 만들었겠다는 제작진의 포부가 담겼다. 김정현 PD는 "'러브 액츄얼리'처럼 각자의 서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며 "훨씬 다양한 조합과 감정선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여성 출연자들의 변화도 눈에 띈다. 제작진은 특히 이번 시즌을 '테토녀들의 전쟁'으로 정의하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기존 시즌에서는 볼 수 없던 관계성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남성 출연자들 간의 격렬한 게임과 경쟁 또한 러브라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긴장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프리지아, 덱스, 이관희, 이시안 등 매 시즌 화제의 인물이 등장한 만큼 이번 시즌에 또 어떤 매력적인 솔로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솔로지옥'은 이미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한 브랜드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글로벌 TOP 10을 오르내리며 넷플릭스 한국 예능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시즌5 역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28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솔로지옥5'는 글로벌 TOP10에 진입했으며 넷플릭스 TOP10 TV 비영어 쇼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일본, 싱가포르 등 32개국 TOP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흑백요리사'가 요리 서바이벌로 K-도파민을 증명했다면, '솔로지옥5'는 다시 연애 리얼리티로 돌아가 시청자들의 감각을 자극하고 있다.
요리의 승부가 끝난 자리, 이번엔 감정의 승부다. '흑백' 도파민이 빠져나간 자리를 '솔로' 도파민이 얼마나 빠르게 채울지 넷플릭스 예능판의 다음 흐름이 주목된다.
'솔로지옥5'는 4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총 1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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