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다이닝 같아"…'셰프와 사냥꾼', 추성훈·에드워드 리의 신선한 만남(종합)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6.01.08 12:47 / 수정: 2026.01.08 12:47
8일 오전 11시 온라인 제작발표회 개최
"기존 야생 요리 예능과는 달라"
방송인 경수진 추성훈 임우일(왼쪽부터)이 8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채널A
방송인 경수진 추성훈 임우일(왼쪽부터)이 8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채널A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방송인 추성훈과 에드워드 리 셰프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그동안 야생에서 사냥하고 요리하는 예능은 꾸준히 제작돼 온 만큼 더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셰프와 사냥꾼'은 생존을 넘어 요리 그 자체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내세웠다. 과연 이 접근이 익숙한 야생 요리 예능 서사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셰프와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구장현 PD와 방송인 추성훈 임우일 경수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며 많은 시청을 독려했다.

'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야생에서 사냥과 요리라는 원초적 경험을 극대화한 극강의 생존 미식 탐험 예능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사냥 장면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냥으로 삶을 이어가는 현지 부족과 만나 그들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여정을 그린다.

구장현 PD는 "야생에서 사냥해 요리한다는 설정 자체가 핵심 콘셉트였던 만큼 촬영지의 기후와 안전 문제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며 "전문가와 함께 현지 상황을 철저히 검증했고 직접 사냥해서 요리하는 과정에 집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냥과 요리가 시청자분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먼저 그 지역의 식생활 문화와 생활 모습을 보여주고 흐름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색다른 출연진 조합도 눈길을 끈다. 셰프 에드워드 리를 중심으로 추성훈 임우일 김대호가 함께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에드워드 리는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늘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사냥이나 야생에서 요리를 해본 적은 없던 것 같다"며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못 먹을 만큼 많이 힘들었지만 시청자분들이 새로운 식재료로 요리하는 과정을 보며 영감을 얻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추성훈은 셰프와 사냥꾼을 통해 시청자분들을 부럽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채널A
추성훈은 "'셰프와 사냥꾼'을 통해 시청자분들을 부럽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채널A

추성훈 역시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촬영이 끝난 지 4개월 정도 지났는데 이렇게 다시 떠올리니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며 "사냥은 자칫하면 다칠 수 있는 만큼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무엇보다 사냥을 위해 한 팀이 되는 과정이 중요했다"고 전했다.

임우일은 처음 만났을 때는 걱정이 많았단다. 그는 "이 조합이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사흘 정도 지나자 하나의 팀이 돼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각자 맡은 역할을 스스로 하게 되는 순간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개그맨으로서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개그맨을 섭외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다 개그맨이었다. 내가 웃기려고 하지 않아도 너무 자연스럽게 재밌는 사람들이라 부담을 내려놓고 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스페셜 멤버들도 합류한다. 경수진은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스페셜 멤버로 등장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후 여정에서도 다양한 출연진이 차례로 등장할 계획이다.

경수진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자연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정신적으로는 힐링을 얻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지금까지 출연한 예능 중 가장 재밌었고 마음이 잘 맞는 분들을 만나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보조 역할을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사냥꾼이 돼 있었다"며 "인생 고기도 낚았고 아침밥 담당으로 한식도 준비했다. 고춧가루 같은 역할이었다"고 얘기했다.

셰프와 사냥꾼은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채널A
'셰프와 사냥꾼'은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채널A

기존에도 야생에서 사냥하고 요리하는 프로그램이 많았던 만큼 '셰프와 사냥꾼'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구 PD는 "기존 프로그램은 집을 짓고 채집하고 요리하는 등 전반적인 생존 과정을 다뤘다면 우리는 사냥해서 요리한다는 심플한 콘셉트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드워드 리 셰프도 있는 만큼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되는 한 끼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파인다이닝(고급 식사)처럼 변모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성훈 역시 "형의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 싶었다.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지 않나"며 "실제로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그때 그 재료와 환경, 사람들이 모두 어우러져야 가능한 맛이라는 말을 듣고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추성훈은 "요즘 고생만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저는 시청자분들을 부럽게 만들고 싶었다"며 "일반 사람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사냥과 요리를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셰프와 사냥꾼'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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