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의 봄날 로맨스 '스프링 피버'가 안방극장에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5일 저녁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극본 김아정, 연출 박원국)에서는 찬바람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첫 회 시청률은 4.8%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먼저 서울에서 인기 교사였던 과거와 달리 현재 신수읍에서 자발적인 아웃사이더로 살아가고 있는 윤봄의 일상이 공개됐다. 마을에서 조용히 살아가기를 다짐한 그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마을 사람들의 경계 1호 대상 선재규의 등장으로 윤봄의 평온한 일상에 균열이 생겼다. 선재규는 조카 선한결(조준영 분)의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는 인물이다. 어느 날 선한결의 효행상 불발 소식을 듣고 학교를 찾은 그는 등장만으로 교무실을 술렁이게 했다. 선한결의 담임인 윤봄은 한결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거친 인상의 삼촌 선재규를 보고 "한결이 삼촌이 저분이셔?"라고 속마음을 드러낸 채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선재규는 교무실에서 "여는 여선생님한테 커피 심부름도 시킵니까"라며 또 한 번의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교무실의 전 교사들이 그를 어려워하며 극진히 대하는 과정에서 교장(김병춘 분)이 윤봄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한 것. 선재규는 윤봄이 타고 있던 커피를 직접 만들며 두 사람의 첫 대면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윤봄에게 "미인"이라는 말과 함께 거침없는 직진 멘트를 던지며 예측 불가한 존재감을 각이시켰다.
학교에서의 첫 만남 이후, 윤봄은 한밤중 집 앞에서 선재규와 다시 마주쳤다. 그가 들고 있던 불닭꼬치를 흉기로 오해한 윤봄이 혼비백산 도망쳤치는 모습은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선재규는 측근에게 "(윤봄이) 내를 진짜 몰라보데"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과거 인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선재규만이 기억하는 윤봄의 모습은 무엇일지,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 말미, 선재규와 윤봄은 학부모 개별 상담을 위해 학교에서 다시 만났다. 윤봄은 밝은 옷차림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채 상담에 나섰고, 선재규는 자기 키만 한 돈나무 화분을 맨손으로 들고 학교에 등장했다. 이내 선재규는 "봄아"라는 거리낌 없는 호칭으로 윤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평온했던 윤봄의 일상에 선재규라는 예측 불가한 인물이 본격적으로 스며들기 시작한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스프링 피버' 총 1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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